[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경상북도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2025 경북 K-투어 페스티벌 IN 서울 – 경북 WOW(와) 보이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경주 개최)와 ‘경북 방문의 해’를 대대적으로 알리며, 수도권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경북의 매력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대규모 홍보 프로젝트다. 

▲ 경북k투어페스티벌-경북와우보이소 포스터 _ 경북도

청계광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와 현대적 K-콘텐츠의 융합으로 기획됐다. 개막식에서는 경북의 대표 전통 공연인 ‘하외별신굿탈놀이’와 ‘처용무’가 무대를 장식하며, 이후 K-POP 커버댄스팀 ‘아트비트’와 버스킹 공연 등이 이어져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돼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끈다. 청송군 ‘사과 난타’ 체험, 구미시 ‘라면 쌓기 챌린지’, 한복 착용 및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작가 박소윤) 등이 진행되며, 도심 속에서도 경북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미식 탐방도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안동 이육사 와인 테이스팅, 경주 찰보리빵, 성주 참외쿠키, 울릉 호박엿 등 22개 시군 특산품 시식 부스가 운영되며, 현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경북의 다양한 맛을 선사한다.  

또한, 경북 통합홍보관에서는 APEC과 연계한 글로벌 관광 비전을 소개하고, ‘트래블 마켓’에서는 하나투어 등 여행사들이 경북 관광상품을 직접 판매한다. 참여형 이벤트로는 ‘경북 퀴즈쇼’, SNS 인증샷 이벤트, QR코드 미션 등이 진행되며, 호텔 숙박권과 특산품이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페스티벌이 경북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5년 APEC과 ‘경북 방문의 해’를 통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