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부산시가 해운대 영화의전당 에서 '2025 국제해양영화제'를 개최한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바다와 인간의 관계, 해양 환경, 생태와 공존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해양 특화 영화제로,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다.
▲ 2025 국제해양영화제 포스터 _ 부산광역시
|
'바다가 닿는 곳(Where the Sea Touches Us)'을 주제로 한 이번 영화제에는 10개국에서 초청된 34편의 장·단편 해양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칠레 감독들의 다큐멘터리 <소피아의 상어 이야기>가 선정됐으며, 폐막작은 정윤철 감독의 개봉 예정작 <바다 호랑이>가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바다 호랑이>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으로, 고 김관홍 잠수사의 삶을 통해 바다와 인간의 관계를 성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제 기간 중에는 알래스카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발자국을 따라가면>, 심해 탐사를 소재로 한 <오션 와치: 더 깊은 곳으로> 등 다양한 해양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GV) 프로그램, 해양 전문가들과의 토크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영화제가 바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해양관광 도시로서 부산의 매력을 전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영화제는 일반 관람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과 예매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