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국내 최대 인공호수인 단양강에서 오는 7월 5일부터 이틀간 '2025 단양강 전국 스포츠 피싱대회'가 열린다. 한국쏘가리루어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카약 낚시(5일)와 보트 낚시(6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국에서 약 200명의 낚시 애호가들이 참가해 배스와 쏘가리를 대상으로 실력을 겨룬다.

▲ 스포츠 피싱 사진 _ 단양군

대회는 참가자들의 총무게(최대 5마리 합산)로 순위를 결정하며, 총상금 1,850만 원이 걸려 있다. 특히 환경보호 차원에서 유해어종인 배스는 폐기하고, 쏘가리는 계측 후 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카약 5만 원, 보트 10만 원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인을 위한 카약·수상자전거 낚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참가 선수들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수상레포츠 활성화와 친환경 레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충북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단양강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레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