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 수국 축제, 3만 명의 발길로 성황리 막내려

4km 팽나무 숲길 따라 핀 수국의 향연 10일간의 아름다운 여정 마무리

김미숙 | 기사입력 2025/06/30 [21:35]

신안 섬 수국 축제, 3만 명의 발길로 성황리 막내려

4km 팽나무 숲길 따라 핀 수국의 향연 10일간의 아름다운 여정 마무리

김미숙 | 입력 : 2025/06/30 [21:35]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신안군 도초도 에서 펼쳐진 ‘섬 수국 축제’가 10일간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2019년부터 이어져 온 이 축제는 올해도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약 3만 명의 방문객이 1억 송이의 수국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즐겼다.

 

▲ 2025 섬 수국축제 _ 신안군

 

관람객들은 4km에 이르는 팽나무 숲길을 따라 양옆으로 화사하게 핀 수국을 감상하며, ‘느림의 미학’을 만끽할 수 있었다. 특히 이 길은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혀 많은 이들이 추억을 담아갔다. 축제장에 도착한 뒤에는 무성하게 피어난 수국의 풍경에 탄성을 지르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드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 2025 섬 수국축제

 

 

신안군 관계자는 "축제 기간이 끝났지만, 뒤늦게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일정 기간 개방할 예정"이라며, "도초도의 아름다운 수국 정원을 더 많은 분들이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내년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전남 신안군 도초면 지남리 산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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