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충남 태안군의 자랑인 만리포해수욕장이 개장 70주년을 맞아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2025년 여름 시즌을 시작했다. 7월 5일 오후 7시 30분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열린 '2025 만리포 해수욕장 개장식'은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대규모 문화행사로 꾸며졌다.
개막식은 1부 공식행사에서 가세로 군수의 개장 선언과 LED 조명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트로트 스타 홍진영과 박군, 강유진이 무대를 뜨겁게 달궜으며, 군조크루와 4인조 밴드 58D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300대 드론이 만리포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 라이팅쇼'는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태안군은 이번 행사에 약 1천 명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경찰, 소방, 자율방범대 등과 협력해 안전대책을 강화했다. 구급차와 의료진을 배치하고 교통정리까지 철저히 준비하며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한편 태안군 관내 22개 해수욕장이 이날 동시 개장했으며, 만리포해수욕장은 8월 24일까지 51일간 운영된다. 특별히 8월 13일부터 17일까지는 야간 개장(오후 9시까지)을 실시해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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