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시흥시는 한여름 연꽃의 절정을 맞아 7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연꽃테마파크와 농업기술센터 1층 연갤러리에서 ‘연이 불러오는 3가지 행복’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연꽃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나누고, 문화와 체험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여름철 시민들에게 활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 연꽃테마파크 전경 _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연갤러리에서는 ‘蓮(연), 향기를 품다’ 전시가 열리며, 시흥시미술협회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연꽃의 상징성과 예술적 가치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행사 기간 동안 상시 운영되며, 평일과 주말 모두 관람 가능하다. 매주 주말에는 ‘연꽃 식초 만들기’(체험비 6천 원), ‘나만의 연 부채 만들기’(체험비 4천 원) 등 연꽃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한국생활개선시흥시연합회 주관으로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하루 4회 진행된다. 체험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해설사와 함께하는 연 이야기’ 프로그램은 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 호조벌을 잇는 탐방 코스에서 문화관광해설사가 연꽃과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생생히 전달한다. 회당 20명 이내 소규모로 운영되며, 최소 10명 이상 신청 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이 필수다. 주말에는 소규모 마켓 등 추가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연꽃의 아름다움 속에서 시민들이 행복과 활력을 찾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의 무더위를 잊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