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산림청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꽃과 숲의 청량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수목원·정원 10선'을 공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명소들은 여름 특유의 화사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들로, 수국·연꽃·대나무숲 등 계절별 특색이 뚜렷한 풍경을 선보인다.
수목원 5선에서는 지역별 대표 식물들이 여름 정취를 한껏 풍긴다. 경기도 성남시 신구대학교식물원 에서는 세계 각국의 수련 37종이 연못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충북 청주시 미동산수목원의 수국담채원은 장마철이면 더욱 운치 있는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지역 농가에서 키운 7만여 본의 제비고깔이 여름 숲을 물들이는 진귀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정원 5선 역시 각양각색의 매력을 자랑한다. 경기도 양평군 세미원에서는 10만여 주의 연꽃이 절정을 이루며 장관을 펼치고, 전남 담양군 죽화경의 유럽수국 터널은 마치 눈 덮인 겨울 풍경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경남 고성군 그레이스정원에서는 메타세쿼이아 숲과 수국이 어우러진 풍경이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여름철 수목원과 정원은 무더위를 잊게 하는 청량한 휴식처"라며 "특히 수국과 연꽃이 절정인 이 시기, 가족·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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