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부산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9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석양과 해변을 배경으로 한 ‘다대 불꽃쇼’, 전국 최대 규모의 해변포차 ‘다대포차’, 신규 프로그램 ‘다대야장’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로 꾸며져 여름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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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9회 부산바다축제 포스터 _ 부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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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일(8월 1일) 황금시간대에는 ‘다대 불꽃쇼’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노을이 머무는 시간(SUNSET HOUR)’을 콘셉트로 한 수상 퍼포먼스와 함께 화려한 불꽃이 바다를 수놓으며 그랜드 피날레를 연출한다. 특히 시는 안전을 위해 관람 인원을 3만 5천 명으로 제한하고, 인원 초과 시 고우니 생태길 등 대체 관람지를 안내할 계획이다.
주말(8월 2~3일)에는 ‘선셋 비치클럽’이 첫 선을 보인다. 유료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서핑·패들보드 체험과 함께 선우정아, 죠지, 카더가든 등 인기 아티스트의 공연이 해변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전국 최대 규모(2천 석)로 확장된 ‘다대포차’에서는 부산 밤바다를 배경으로 맥주와 지역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새롭게 도입된 ‘다대야장’에서는 로컬 푸드와 버스커 공연이 어우러지며, ‘다대포레스트’ 숲속 음악회, 반려견 동반 가능한 ‘선셋멍파크’, 아이들을 위한 ‘분수해적단’ 등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5대 해변 도시 부산의 매력을 축제에서 만끽하길 바란다”며 “다대포의 낭만적인 일몰과 화려한 불꽃쇼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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