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부산을 클래식 선율로 가득 채울 ‘제16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BMIMF)’가 9월 2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2010년 시작돼 국내외 클래식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온 이번 음악제는 오는 9월 23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열리며, 시민들에게 깊어진 클래식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제는 '클래식 소울(Soul in Classics)'을 주제로, 부산콘서트홀, 낙동아트센터, 부산문화회관 등 8곳의 공연장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특히, 최근 문을 연 부산콘서트홀과 낙동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은 최적의 음향 시설을 통해 클래식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 공연은 지휘자 구스타보 리베로 베버가 이끄는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야코블레프의 협연으로 화려하게 시작됐다. 이 밖에도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데 알로냐, 피아니스트 벤 킴, 트럼펫 연주자 루카스 리파리-마예르 등 세계 각국의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부산을 찾아 깊이 있는 클래식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음악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7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젊은 음악가들의 경연 무대인 ‘콘체르토 컴피티션 갈라콘서트’는 미래 클래식 스타를 발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한국, 중국, 일본 피아니스트들이 함께하는 ‘한·중·일 프렌들리 콘서트’, 과학과 음악을 접목한 ‘클래식 이야기’ 등 이색적인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부산의 미래 음악인 육성을 위한 ‘드림 프로젝트’와 지역 음악인들의 무대인 ‘부산음악인 시리즈’, 그리고 소공연장 활성화를 위한 ‘프린지 콘서트’도 진행돼 부산 클래식 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새로운 공연장에서의 연주가 더해져 이번 음악제의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며, “이번 축제가 부산을 세계적인 음악·문화 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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