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함양군이 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 선생의 문학과 사상을 기리는 '제22회 함양연암문화제'를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안의면 일원에서 개최한다. 연암이 안의현감으로 재임하며 백성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려 했던 '이용후생'의 정신을 기리고, 그의 인문학적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 문화제는 '연암의 자취, 물레방아의 고장 안의'를 주제로, 연암의 실학 사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첫날인 13일에는 오후 2시 봄날센터에서 연암 학술대회가 열려 연암의 철학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안의면사무소에서 출발하는 '연암 부임 행차'를 시작으로, '안녕기원제'와 개막식, 그리고 '연암 노래자랑'이 연이어 펼쳐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광풍루 일원에서 학생 미술 실기 공모전이 열리고, 오후 2시부터는 '연암 역사 퀴즈대회'와 동아리 공연 등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함양연암문화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문화제를 통해 연암 선생의 실학 정신을 되새기고,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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