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노을의 낭만, 부산바다도서관이 열린다

2025 바다미술제와 협업으로 다대포해변공원서 9월 20일부터

이형찬 | 기사입력 2025/09/11 [21:29]

책과 노을의 낭만, 부산바다도서관이 열린다

2025 바다미술제와 협업으로 다대포해변공원서 9월 20일부터

이형찬 | 입력 : 2025/09/11 [21:29]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부산의 가을밤이 책과 노을빛으로 물든다.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주말, 다대포해변공원에서 '부산바다도서관' 하반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을과 함께하는 독서의 낭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바다와 자연을 배경으로 책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2025 부산바다도서관 _ 부산광역시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독서 몰입 공간이다. '쉼', '연결', '유영' 등 7가지 테마로 큐레이션된 총 3천 권 이상의 도서가 마련된다. 해솔길, 백사장, 생태길 등 자연 속에서 책을 읽으며 바다와 노을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2025 바다미술제'와 연계한 '그린 라이브러리'와 시민 참여형 '시민의 책장'은 부산만의 지역성과 다양성을 담아낸 독특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바다도서관'의 핵심 콘텐츠인 '독서문화 예술놀이터'에서는 저자와 함께하는 '북.톡.시'를 비롯해 바다미술제 전시 작품과 연계한 '오감독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독서에만 집중하는 '스위치 오프(OFF)' 등 다양한 복합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사하구와 협력한 웰니스 프로그램 '마음파도'는 노을 지는 해변을 걸으며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는 '사일런트 뮤직어싱'과 '북유럽식 걷기(노르딕 워킹)'를 통해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행사는 별도 참가비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가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바다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 서구 충무대로 83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부산여행, 부산바다도서관, 다대포해수욕장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국내여행
정읍 내장산 단풍, 다음 주중 절정 예고 애기단풍의 붉은 향연 속으로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