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더 아름다운 튀르키예… 야간관광(노크투어리즘)의 성지로 떠오르다

이스탄불 야경 크루즈부터 카파도키아 새벽 열기구까지, 튀르키예의 빛나는 밤

이성훈 | 기사입력 2025/09/14 [18:02]

밤이 더 아름다운 튀르키예… 야간관광(노크투어리즘)의 성지로 떠오르다

이스탄불 야경 크루즈부터 카파도키아 새벽 열기구까지, 튀르키예의 빛나는 밤

이성훈 | 입력 : 2025/09/14 [18:02]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해가 지면 더욱 특별한 매력을 드러내는 여행지, 바로 튀르키예다. 최근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른 야간 관광(노크투어리즘)의 중심지로 튀르키예가 주목받고 있다. 사계절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역사·문화유산, 활기 넘치는 밤문화까지 갖춘 튀르키예의 밤은 낮과는 또 다른 황홀경을 선사한다.

 

▲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대교의 야경 _ 튀르키에문화관광부


튀르키예의 심장 이스탄불은 밤이 되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다. ‘나이트 뮤지엄 프로젝트’ 덕분에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갈라타 타워 등 주요 문화 명소들이 야간 개장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야외 콘서트와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가 여름밤을 수놓는다.

 

▲ İstanbul Galata Tower Night

 

특히, 보스포루스 해협에서는 정기적인 일몰 크루즈와 프라이빗 디너 크루즈를 통해 도시의 빛나는 야경을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튀르키예의 전통 술집인 '메이하네'와 루프톱 바에서는 이스탄불의 활기찬 밤문화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 물라 페티예 해역 야간 다이빙  

 

해질녘 다시 깨어나는 아름다운 밤, 에게해 지역의 밤 또한 놓칠 수 없는 매력을 지녔다. 이즈미르의 에페수스 유적과 문화예술센터, 물라의 보드룸 수중고고학박물관은 늦은 밤까지 문을 열어 달빛 아래 특별한 역사 체험을 제공한다. 와인 산지인 우를라와 전통 메이하네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레스토랑의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이즈미르 카라부룬과 물라 페티예·마르마리스에서는 야간 다이빙과 달빛 크루즈를 통해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다.

 

▲ 카파도키아 열기구 비행과 일몰 풍경

 

새벽을 수놓는 열기구의 향연, 동화 속 풍경의 카파도키아는 밤이 되면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은은한 조명 아래 빛나는 계곡과 '요정의 굴뚝'은 평화로운 저녁 산책을 즐기기에 완벽한 공간이다. 

 

▲ Cappadocia Night

 

특히, 해 뜨기 전 새벽 어둠 속에서 수십 개의 열기구가 하늘로 떠오르는 장관은 카파도키아의 상징이다.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레스토랑에서의 만찬과 동굴 호텔에서의 와인 한 잔은 여행의 밤을 완벽하게 마무리해 줄 것이다. 주한 튀르키예대사관 문화관광참사관 수라 카라테페는 “문화, 역사, 자연, 미식이 어우러진 튀르키예의 밤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튀르키예 야간 관광의 매력을 강조했다.

인천 중구 공항로 271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해 뜨기 전 새벽 어둠 속에서 수십 개의 열기구가 하늘로 떠오르는 장관은 카파도키아의 상징, 역사, 자연, 미식이 어우러진 튀르키예의 밤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튀르키예 관련기사목록
국내여행
정읍 내장산 단풍, 다음 주중 절정 예고 애기단풍의 붉은 향연 속으로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