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부산의 가을밤, 마법 같은 시간이 펼쳐진다. 부산시와 (사)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7회 매직버스킹'이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20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버스킹 형태로 진행되며, 마술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예술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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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_ 부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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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대표 마술사 이영주와 인도네시아의 마이클 웡 등 국내외 마술사 5명이 참여해 화려하고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마술사들은 놀이와 상상력이 가득한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거리예술축제'와 협업하여 진행되는 만큼, 마술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흥겨운 음악 무대가 펼쳐지고, 즉흥성과 역동성이 돋보이는 무용 공연, 관객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거리극, 화려한 저글링과 아크로바틱을 선보이는 서커스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설문조사 참여 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향후 개최될 다양한 축제와 프로그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부산시 문화국장 조유장은 “해운대해수욕장의 탁 트인 바다 풍경 속에서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거리 마술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공연 예술의 외연을 확장하고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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