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도시 나주, 공연예술로 빛나다

제10회 나주공연예술제 26일 개막… 안성현 헌정 음악회 부터 7090 콘서트

김미숙 | 기사입력 2025/09/25 [11:29]

조선의 도시 나주, 공연예술로 빛나다

제10회 나주공연예술제 26일 개막… 안성현 헌정 음악회 부터 7090 콘서트

김미숙 | 입력 : 2025/09/25 [11:29]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나주의 깊은 가을밤이 예술의 향연으로 물든다. 나주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금성관 일원에서 ‘제10회 나주공연예술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가자! 조선의 도시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예술인의 창작 무대와 시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종합예술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 2024년 빛가람호수공원에서 진행한 ‘제9회 나주공연예술제’ 공연 모습 _ 나주시     

 

축제의 시작은 26일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안성현 선생 헌정 음악회’다. 카메라타 전남 오케스트라와 나주시립합창단이 참여해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후 사흘 동안 국악 한마당, 재즈 밴드, 벨리댄스, 하모니카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 2024년 빛가람호수공원에서 진행한 ‘제9회 나주공연예술제’ 공연 모습     

 

특히, ‘나주 in 가요콘서트’와 ‘7090 콘서트’는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인 공연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금성관 곳곳은 나주사진작가협회, 미술협회 등 지역 예술단체가 준비한 사진전, 미술전, 시화전 등으로 채워져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전시 공간으로 변신한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스카프와 머그컵 그림 그리기, 천연염색 파우치 꾸미기, 자수 복주머니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공연예술제를 통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 의지를 알리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공연, 전시,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 나주시 금성관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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