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시립국악단 창작 마당극, 나주삼색유산놀이 기대 만발

계층 초월한 민속놀이 현대적 재해석, 축제 흥과 활력 더할 예정

한미숙 | 기사입력 2025/09/30 [10:28]

나주 시립국악단 창작 마당극, 나주삼색유산놀이 기대 만발

계층 초월한 민속놀이 현대적 재해석, 축제 흥과 활력 더할 예정

한미숙 | 입력 : 2025/09/30 [10:28]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다가오는 가을, 전라남도 나주의 고유한 전통문화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아나 축제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나주시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6시, ’2025 나주영산강축제’ 주무대에서 나주시립국악단의 창작 마당극 ’나주삼색유산놀이’를 선보인다.

 

최근 ’로컬 문화 체험’과 ’축제 관광’이 핵심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공연은 나주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알리는 동시에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2024 나주영산강축제 공연 모습 _ 나주시

 

이번 창작 마당극의 소재가 된 ’나주삼색유산놀이’는 과거 음력 3월 보름 무렵 나주 지역 산에서 행해지던 전통 민속놀이로, 화전놀이, 산놀이 등으로도 불렸다. 특히, ’삼색(三色)’은 당시 사회의 양반, 상민, 천민 계층을 상징하며 다양한 신분의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즐기던 나주만의 독특한 화합의 문화를 담고 있다.

 

▲ ‘2024 나주영산강축제’ 공연 모습

 

시립국악단은 이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전통의 ’흥(興)’과 ’멋’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무대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나주시립국악단 관계자는 ”나주 사람들의 삶과 흥을 바탕으로 한 창작극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병태 나주시장 역시 ”시립국악단의 삼색유산놀이는 나주의 전통문화 자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대표 작품”이라며, 축제를 찾은 모두가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2024 나주영산강축제’ 공연 모습

 

한편, ’나주삼색유산놀이’ 공연에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나주시립합창단의 ’뮤지컬&라틴삼바’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예열할 예정이다. 뮤지컬 ’위대한 쇼맨’의 대표곡을 비롯해 정열적인 라틴 삼바 무대가 연이어 마련되어, 전통 국악 마당극과 현대적인 합창 공연이 융합된 다채로운 문화 향연을 예고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 연이은 시립 예술단의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의 의미를 되새기고, 축제 현장에 활력과 감동을 더하며 2025 나주영산강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나주시 영산강정원길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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