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청남도 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 개최

장애.비장애의 벽 허문 포용의 레이스, 전국 어울림 마라톤 역대급 흥행 예고

양상국 | 기사입력 2025/10/03 [20:27]

제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청남도 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 개최

장애.비장애의 벽 허문 포용의 레이스, 전국 어울림 마라톤 역대급 흥행 예고

양상국 | 입력 : 2025/10/03 [20:27]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하나 되는 ’스포츠 포용’의 장이 충남 태안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오는 10월 18일(토) 안면읍 꽃지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청남도 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가 역대 최다 참가 신청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실시간 키워드로 떠올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제6회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 개최 _ 태안군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9월 17일까지 진행된 참가자 신청 접수 결과 총 4,989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이는 지난해 4,431명 대비 무려 12.6% 증가한 수치로, 이번 대회에 대한 국민들의 폭발적인 관심도를 여실히 증명한다. 특히 신청자 중 장애인은 956명, 비장애인은 4,033명으로 집계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어울림’이라는 대회의 핵심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참가자들의 스펙트럼 또한 매우 넓다. 최연소 참가자는 만 0세(24년 10월생, 장애인 부문)로, 최고령 참가자는 만 86세(1939년 5월생, 장애인 부문)로 기록됐다. 비장애인 부문에서도 최연소 만 2세(23년 1월생), 최고령 만 85세(40년 2월생)가 이름을 올려, 남녀노소, 장애 유무를 불문하고 ’함께 뛰는 기쁨’을 누리려는 열망이 얼마나 큰지 보여준다.

 

이번 대회는 하프(Half), 10km, 5km 등 3개 이벤트로 나뉘어 치러지며, 참가자들은 장애인(통합, 시각, 휠체어)과 비장애인이 함께 안면도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가족과 친구와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이 대회의 주요 목표다.

 

참가자들을 위한 풍성한 혜택도 마련됐다. 10km와 하프 참가자에게는 양말과 미니 캐리어가 기념품으로 제공되며, 완주자 전원에게는 메달과 간식 패키지가 지급된다. 또한, 대회 종료 후에는 종목별 시상식과 함께 최다단체 참가상, 최다가족 참가상 등 특별상이 수여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국 어울림 마라톤 대회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용의 스포츠 정신을 담아낸 이 뜻깊은 레이스는 태안의 가을바다와 함께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3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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