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를 맞아 춘향과 몽룡의 고장, 남원이 조선 시대로 돌아간다. 남원시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남원의 대표 명소 광한루원 일원에서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설공연을 특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10월 4일(토) 오후 2시~4시 30분과 10월 7일(월)~8일(화) 오후 4시~6시에 걸쳐 총 3일간 펼쳐지며, 전통과 해학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볼거리로 연휴 기간 가족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 추석기간에도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 보러오세요! _ 남원시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은 조선시대 신임 사또가 임지로 부임해 오는 성대한 행렬을 생생하게 재현한 남원의 전통 문화 콘텐츠다. 위풍당당한 사또의 행차를 중심으로, 익살스러운 육방들의 재치 있는 모습과 화려한 기생들의 아름다운 춤사위가 조화를 이루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연휴 특별 공연에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대폭 마련되어 관람객들은 단순 관람을 넘어 공연의 일부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 추석기간에도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 보러오세요!

남원시는 이번 추석 연휴 특별 공연을 통해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명절 추억을 선사하고, 나아가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한 남원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신관사또 공연을 통해 남원만의 전통과 흥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남원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하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관사또 부임행차는 전통 역사 콘텐츠와 참여형 문화 활동을 선호하는 최신 여행 트렌드를 충족시키며, 추석 연휴 기간 남원을 대표하는 실시간 키워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