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오는 10월 17일 개막

시간의 문을 열다 주제로 3일간 개최... 조선시대 일상 체험하는 타임슬립 축제 주목

이소정 | 기사입력 2025/10/05 [08:22]

6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오는 10월 17일 개막

시간의 문을 열다 주제로 3일간 개최... 조선시대 일상 체험하는 타임슬립 축제 주목

이소정 | 입력 : 2025/10/05 [08:22]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적 가치를 품은 순천에서 600년의 세월을 이어온 살아있는 역사가 축제로 되살아난다. 순천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순천 낙안읍성에서 제30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최근 ’로컬 역사 체험’과 ’몰입형 축제’가 가을 여행 트렌드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이번 축제는 ’순천 낙안읍성, 시간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려 모든 방문객에게 조선시대의 일상을 생생하게 경험하는 ’타임슬립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 낙안읍성 _ 순천시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읍성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참여형 콘텐츠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축제의 서막은 10월 17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낙안군수 부임행렬과 군악대 행진이 장식하며, 성대한 개막식이 이어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백중놀이, 성곽쌓기, 수문장 교대식, 기마장군 순라의식 등 전통 민속문화 재현 행사가 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창극 ’김빈길 장군’을 비롯해 세미트롯, 퓨전국악, 도립국악단 및 시립합창단 공연 등 전통 예술과 현대 퍼포먼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의 흥을 돋울 전망이다.

 

▲ 낙안읍성 전통혼례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의 백미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여 조선시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민속놀이 경연대회, 장사 씨름대회, 큰줄다리기 등 역동적인 프로그램과 함께, 호패, 군사 깃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스탬프 투어와 동문 입구의 거리 공연은 축제 기간 내내 활력을 불어넣으며 읍성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민속놀이 공간으로 만든다.

 

▲ 기마장군 순라의식

 

낙안읍성지원사업소 관계자는 ”제30회를 맞는 소중한 전통문화를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역사 교육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가 올가을, 가장 주목받는 전통 축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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