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강원도 속초시가 설악산의 청정 산림자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힐링 공간을 선보인다. 속초시는 설악산자생식물원 제2주차장 인근에 생태탐방로 1구간과 계절 초화원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2월 중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격 개방한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주요 공약의 일환으로, 총 12억 1,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단순한 공원 조성을 넘어 설악산국립공원의 풍부한 식생과 기존 자생식물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산림휴양·힐링 거점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준공된 생태탐방로 1구간은 총연장 0.71km 규모다. 자생식물원 상부 구간을 중심으로 산악지형의 특성을 살리되,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5개소의 데크로드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탐방로 주변 4,668㎡ 부지에는 대규모 계절 초화원이 들어섰다. 이곳에는 복자기 나무 41주를 비롯해 산철쭉 등 관목 1만 6,000여 주, 나리류 초화류 4만여 본이 식재됐다. 이는 기존 식물원 공간을 대폭 확장하는 효과를 가져와, 방문객들에게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설악의 비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의 녹색 인프라 확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시는 올해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자생식물원 하부에서 척산족욕공원 방면으로 이어지는 생태탐방로 2구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구간까지 완공되면 산림 욕과 족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속초만의 독보적인 관광 코스가 완성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설악산의 소중한 자원을 바탕으로 조성된 이번 탐방로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생태체험형 힐링 명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남은 2구간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휴식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