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시험림 40년 만의 개방, 숲 체험 안내 프로그램 운영

일반인 금지구역이 힐링 명소로, 경남 시험림 2km 구간 산책로 공개

이형찬 | 기사입력 2026/05/17 [09:38]

경상남도 시험림 40년 만의 개방, 숲 체험 안내 프로그램 운영

일반인 금지구역이 힐링 명소로, 경남 시험림 2km 구간 산책로 공개

이형찬 | 입력 : 2026/05/17 [09:38]

[이트레블뉴스=박소영 기자]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이 그동안 일반인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비밀스러운 숲을 도민들에게 공개한다. 연구원은 오는 5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상남도 시험림 내 임도와 산책로 약 2km 구간에서 시험림 안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본격적인 숲 개방에 나선다. 이번에 개방되는 경상남도 시험림은 1980년대부터 조성되어 100여 종의 수목이 집단적으로 식재된 귀중한 산림 자산이다.

 

▲ 시험림안내프로그램 _ 경남도

 

그간 이곳은 주요 조림수종 육성과 산림 분야의 전문적인 시험 및 연구를 목적으로 관리되어 왔기에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됐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연구용 숲을 개방함으로써 도민들에게 숲 체험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산림이 지닌 공익적 가치와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숲의 원형이 잘 보존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안내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 시험림안내프로그램

 

프로그램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며 참가자들은 전문 안내원의 인솔에 따라 약 1시간 30분 동안 임도와 산책로를 걷게 된다. 2km 구간을 이동하며 시험림에 서식하는 주요 수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산림 생태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단순히 숲을 걷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연구용 산림만이 가진 학술적 의미와 생태적 특징을 전문가의 해설로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이다.

 

▲ 시험림안내프로그램

 

윤경식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안내 프로그램이 출입이 제한되었던 숲을 활용해 차별화된 산림휴양 서비스와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이번 개방을 시작으로 도민들이 산림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자연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미지의 숲이 선사하는 초록의 위로를 통해 경상남도의 산림 행정이 도민의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수목원로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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