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문항마을 어촌체험 고도화 사업 선정, 체류형 관광 거점 육성

갯벌 체험에서 워케이션까지, 남해 문항마을 8억 투입해 전면 리모델링

이형찬 | 기사입력 2026/05/18 [03:19]

남해 문항마을 어촌체험 고도화 사업 선정, 체류형 관광 거점 육성

갯벌 체험에서 워케이션까지, 남해 문항마을 8억 투입해 전면 리모델링

이형찬 | 입력 : 2026/05/18 [03:19]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남해군 문항어촌체험휴양마을이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남해안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이번 공모는 전국 18개 마을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전문가들의 엄격한 서면 및 현장 평가를 통해 문항마을을 포함한 최종 4개 마을이 이름을 올렸다. 문항마을은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로운 모세의 기적 현상과 바지락, 쏙 등 풍부한 생태 자원을 바탕으로 이미 전국적인 갯벌 체험 명소로 정평이 나 있다.

 

▲ 문항마을, 해수부‘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선정 _ 남해군

 

실제로 2015년부터 10년 동안 해양수산부 등급 평가에서 전 부문 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내실 있는 운영 역량을 증명해왔다. 하지만 2003년 건립된 마을 안내소와 숙박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방문객들이 체험 후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고질적인 숙박 문제를 겪어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문항마을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남해군은 이 예산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의 노후 안내소 건물을 전면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될 복합 숙박 공간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친화형 객실뿐만 아니라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공유 라운지가 들어선다. 이는 최근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은 워케이션 수요를 적극적으로 흡수하기 위한 전략이다.

 

남해군은 시설 고도화를 통해 문항마을을 단순한 당일치기 체험지에서 장기 체류가 가능한 복합 휴양지로 탈바꿈시켜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장한칠 문항어촌계장은 이번 성과가 마을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자발적 참여로 이뤄낸 결실임을 강조하며 최고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체험과 휴양 그리고 워케이션이 결합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남 남해군 설천면 강진로206번길 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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