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전남 나주시가 제6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로 뜨겁게 달아오른 축제 열기를 이어받아 이번에는 남도의 깊은 맛과 흥을 담은 미식 축제로 전국의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나주시는 영산포 홍어·한우축제 추진위원회와 손잡고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제22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를 개최하여 2026 나주방문의 해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나주읍성 일대에서 열렸던 읍성문화축제가 역사와 문화를 결합한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 미식 축제를 통해 영산포권의 독특한 먹거리와 체험형 콘텐츠로 흥행 가도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축제는 600년의 깊은 전통을 자랑하는 영산포 숙성 홍어와 나주가 자랑하는 대표 미식 브랜드인 나주들애찬 한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홍어 애호가들은 물론이고 특유의 향 때문에 홍어가 다소 익숙하지 않은 초보 관광객과 젊은 층도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우구이존과 시식장, 할인판매장, 로컬푸드 판매장을 다각적으로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국내산 홍어를 35%, 수입산 홍어를 50%까지 대폭 할인하여 판매하며 인근 홍어거리와 연계한 할인 행사도 동시 진행한다.
아울러 고품질의 나주들애찬 한우를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해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직영 판매장과 구이존을 마련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열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와 수려한 볼거리도 대폭 강화했다. 행사장 곳곳에 에어바운스, 인생네컷 스튜디오, 젊은 세대의 호응이 높은 랜덤플레이댄스, 키다리 풍선아트, 매직 버블쇼 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특히 축제장과 인접한 영산강 둔치 일원에는 16만 평방미터 규모의 광활한 꽃양귀비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상춘객들에게 훌륭한 포토존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파라솔과 휴게 의자, 영산강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목재 데크 등 힐링 공간도 넉넉히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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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강 둔치체육공원에 조성한 총면적 16만㎡ 규모의 꽃양귀비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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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대형 초청 가수들의 공연 라인업도 기대를 모은다. 개막 첫날인 22일에는 독보적인 동굴 저음으로 인기를 끄는 류지광을 비롯해 박성현, 이은비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막을 올린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현역가왕2와 한일톱텐쇼에서 주목받은 신승태와 진이랑, 이승우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현역가왕2 우승자이자 장구의 신으로 불리는 대세 가수 박서진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장예주와 홍지호의 공연에 이어 영산강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폐막 불꽃놀이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주말인 23일과 24일에는 대규모 인파 이동에 따른 교통 혼잡을 줄이고 관람객 편의를 돕기 위해 축제장과 영산강 정원 주차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본격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별도의 대기 시간표 없이 상시 순환 운행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한편 나주시는 올해를 2026 나주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500만 관광도시 실현을 위해 숙박 관광객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나주 1박 2득 시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나주에서 1박 이상 머물며 지정 관광지를 이용하는 관외 개별 관광객에게 동행 인원수에 따라 최대 15만 원의 인센티브와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체류형 미식 관광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영산포 홍어·한우축제는 나주의 맛과 흥을 제대로 보여주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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