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운영자 기자] 전남 순천시가 도심 속 생태축 연결과 생활권 녹지 확장을 목표로 조례호수공원 생태복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조례호수공원은 최근 하천 경관 개선과 맨발걷기길 정비, 친수공간 리모델링 등을 거치며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순천을 대표하는 도심 속 생태거점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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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례호수공원 나무 데크길 조성 및 산책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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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이용객이 집중되는 호수변 구간의 보행 환경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기존 산책로 700미터 구간을 폭 4~7미터 규모로 시원하게 확장했다. 이를 통해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 환경이 마련됐다.
호수 위를 걷는 데크길은 기존에 자라던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데크 폭을 1.5~3미터까지 넓혀 시민들이 웅장한 자연과 호수의 정취를 바로 곁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확장된 데크길은 주변 호수 경관과 자연 지형을 고스란히 살린 친환경 방식으로 조성되어 수변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호수를 따라 막힘없이 이어지는 새로운 산책 동선은 휴식과 운동, 수려한 경관 감상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짜임새 있게 재구성됐다. 이는 인근 주민들뿐만 아니라 순천을 찾는 관광객 모두가 오랜 시간 머물고 싶은 도심 속 힐링 명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는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고 볼거리를 넓히기 위해 조례호수공원 하천 구간에 백일홍, 유채, 연꽃 등 다채로운 초화류와 수생식물을 대대적으로 식재했다.
이로써 사계절마다 각기 다른 색을 뽐내는 아름다운 생태 경관이 완성됐다. 공원 내 휴식 공간과 운동 동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산책과 여가, 생활체육 기능이 한데 어우러지는 복합 생태공간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시민 편의를 위한 인프라 확충도 이어진다. 순천시는 공원 내 낡은 목교를 확장 정비하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의 설계를 모두 마쳤으며 조만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조례호수공원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장 가까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태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생활권 중심의 생태공간 연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시민과 외지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완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순천시는 신대천 친수공간 조성을 비롯해 지역 내 하천과 공원, 도심 녹지를 하나로 묶는 유기적인 생태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를 두 축으로 삼아 생태와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차별화된 광장문화 활성화에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이번 조례호수공원의 변신은 순천이 지향하는 정원 도시의 미래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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