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한강이 수상(水上)한 짜릿한 수상레저 ②

한강 위에서 누리는 로맨틱한 휴식, 세빛섬 튜브스터

김미숙 | 기사입력 2026/07/13 [01:51]

여름 한강이 수상(水上)한 짜릿한 수상레저 ②

한강 위에서 누리는 로맨틱한 휴식, 세빛섬 튜브스터

김미숙 | 입력 : 2026/07/13 [01:51]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여름의 무더위를 식히고 한강이 주는 특유의 낭만을 오롯이 느끼고 싶다면 서울 세빛섬의 명물인 튜브스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세빛섬 튜브스터는 대형 원형 튜브 모양의 보트에 올라타 흐르는 강물 위를 떠다니며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이색 수상 체험 시설이다. 낮의 뜨거운 열기가 가라앉은 여름밤에 한강 중심에서 로맨틱한 추억을 남기고 싶어 하는 서울 여행객과 연인들에게 필수적인 한강 데이트 코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해 질 무렵 한강에 노을이 번지기 시작하면 튜브스터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 속으로 들어선다. 주황빛으로 화려하게 물든 강물 위를 천천히 유영하며 도심 속에서 하루의 끝을 평온하게 마주할 수 있다.

 

▲ 세빛섬의 야경과 어우러진 튜브스터 _ 서울관광재단

 

완전히 어둠이 깔리면 보트에 장착된 은은한 LED 조명이 켜지고 동시에 세빛섬 외관도 다채로운 빛을 밝히면서 환상적인 한강 야경을 완성한다. 노을에서 아름다운 야경으로 이어지는 매혹적인 변화의 순간을 잔잔한 물결을 따라 함께 즐기는 감각은 여름밤의 무더위를 잊게 할 만큼 강렬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 수상 시설의 가장 큰 매력은 보트 한가운데에 넓은 테이블이 기본으로 마련되어 있어 물 위에서 이색적인 한강 피크닉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탑승객들은 치킨, 피자, 샌드위치 등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자유롭게 가지고 탑승할 수 있다. 반짝이는 서울 밤풍경과 넓은 한강을 배경 삼아 맛있는 먹거리를 즐기며 주변의 방해 없이 오붓하게 대화를 나누기에 최적의 공간을 제공한다.

 

▲ 튜브스터를 타고 유유자적 노니는 사람들

 

이용 방법도 매우 직관적이다. 보트 내부에 설치된 간단한 핸들 조작을 통해 초보자도 원하는 방향으로 보트를 쉽게 움직일 수 있다. 최대 6명까지 동시에 탑승할 수 있어 가족 나들이객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단체로 이용하기에도 좋다. 다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탑승 중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올바르게 착용해야 하며 운항 중에 자리에서 갑자기 일어서거나 보트 밖으로 몸을 내미는 위험한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쾌적하고 안전한 운항을 위해 모든 주류는 반입이 엄격히 금지된다.

 

▲ 한강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튜브스터

 

세빛섬 튜브스터는 이용객의 일정에 맞춰 30분과 60분 이용권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주요 포털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결제하거나 현장 매표소에서 바로 결제한 뒤 차례대로 탑승하면 된다.

 

별도의 까다로운 시간 예약제 없이 당일 운영 시간 중 원하는 시간대에 자유롭게 방문하면 순서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한여름 밤 서울의 중심에서 특별한 수상 레저와 로컬 미식을 동시에 경험하고 싶다면 세빛섬으로 발길을 옮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 서초구 올림픽대로 208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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