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매년 여름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대만 최대 규모의 미식 축제인 대만 미식전이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1관에서 개최된다. 전국 각지의 농특산물과 유명 레스토랑 그리고 정상급 셰프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행사는 대만 음식 문화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자리다.
올해 행사는 풍토양성을 주제로 양조와 발효 그리고 숙성 기술을 통해 대만의 자연과 식문화가 맺어온 긴밀한 관계를 조명한다.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이라면 이번 미식전을 통해 대만 음식 탐험의 첫걸음을 떼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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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iwanese breakfast © 대만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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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티나 지파이 등 한국에서도 익숙한 메뉴들은 대만 미식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활기 넘치는 야시장부터 골목길 노포까지 대만이 가진 먹거리 선택지는 여행객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현지인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아침 식사 거리인 딴빙과 샤오빙 유티아오부터 퇴근길 직장인들이 불 맛 가득한 요리와 맥주를 즐기는 러차오 식당까지 대만의 맛은 하루 종일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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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iwanese stir-fry restaurant © 대만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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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도 특색이 뚜렷해 신선한 지롱 먀오커우의 덴푸라와 쫄깃한 장화의 러우위안 그리고 타이난의 깊은 맛이 일품인 어탕 스무위탕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필수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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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iwanese teahouse © 대만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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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리적 특성상 농업이 발달해 차와 커피 그리고 과일의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 안개 낀 산속에서 자라난 아리산과 리산 등의 고산 차는 그 자체로 귀한 풍미를 선사하며 대만 전역에 자리 잡은 스페셜티 커피 농장들은 커피 애호가들의 발길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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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uit shaved ice © 대만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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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망고와 파인애플 등 당도 높은 열대 과일이 절정을 이루는 여름철에는 각종 디저트와 빙수에서 현지의 풍성한 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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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kka-Style Braised Pork Hock © 대만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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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민족의 교류가 빚어낸 대만 음식은 그 깊이와 포용력 면에서 독보적이다.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요리부터 하카 요리와 중국 각지의 전통 음식 그리고 원주민들의 산나물 요리까지 다채로운 미식 세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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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original Wild Boar Sausage © 대만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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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배경으로 인해 발달한 채식 식당 역시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전통 사찰 요리부터 트렌디한 비건 푸드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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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iwanese Street Food © 대만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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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대만의 미식 역량은 세계적인 공인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는 타이베이를 2026년 가장 방문할 만한 도시로 선정하며 떠오르는 미식의 도시로 평가했고 타임아웃 매거진은 타이난을 2025 아시아 10대 스트리트 푸드 도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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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Michelin-starred restaurant Le Palais © 대만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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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7개 도시가 미슐랭 가이드의 평가를 받고 있을 만큼 대만의 파인 다이닝과 길거리 음식은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 있다. 올여름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미식전을 시작으로 대만이 가진 끝없는 미식의 세계를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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