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기다림 끝에 첫 삽… 관악구 신림동에 '문화·주거' 품은 복합 랜드마크 온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관악문화플라자 복합화 사업' 현장 점검… 2029년 준공 목표로 속도전 주문

이정인 | 기사입력 2026/07/29 [11:33]

7년의 기다림 끝에 첫 삽… 관악구 신림동에 '문화·주거' 품은 복합 랜드마크 온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관악문화플라자 복합화 사업' 현장 점검… 2029년 준공 목표로 속도전 주문

이정인 | 입력 : 2026/07/29 [11:33]

[이트레블뉴스=이정인 기자] 지루한 도심 속 회색빛 공간에 문화의 온기가 스며들 전망이다. 최근 '로컬 문화 인프라'와 '직주근접형 복합 개발'이 도시 재생의 핵심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옛 금천경찰서 부지가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특별시의회 임만균 의장은 지난 28일 오후 2시, 관악구 신림동 544번지 일대에 조성 중인 ‘관악문화플라자 복합화 사업’ 현장을 전격 방문해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차질 없는 준공을 당부했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28일 관악문화플라자 복합화 사업 관계 부서와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 서울시가 권역별 시립도서관 조성 계획을 발표한 지 무려 7년 만에 첫 삽을 뜬 대형 프로젝트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등이 참여한 이번 복합화 사업은 단순한 공공시설 건립을 넘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침체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조성되는 '관악문화플라자'는 연면적 전반에 걸쳐 문화와 주거, 편의가 어우러진 신개념 공간으로 설계됐다. 공공주택 270여 세대가 공급되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돕는 동시에, 대규모 시립도서관과 주민 개방형 주차장이 함께 들어선다.

 

 

임만균 의장은 이날 현장에서 주택실, 문화본부 등 관계 부서 및 SH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오랫동안 사업을 기다려온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정에 속도를 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동안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신속한 추진을 이끌어온 만큼, 2029년 준공 목표를 향한 집행부의 고삐가 바짝 조여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번 관악문화플라자 건립이 단순한 문화시설 확충 이상의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천경찰서 이전 이후 상대적으로 침체됐던 일대 상권과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것은 물론, 고질적인 주택가 주차 난제로 고통받던 인근 주민들에게 주민 개방 주차장이 가단성 있는 숨통을 틔워줄 전망이다.

 

임 의장은 "관악문화플라자가 완공되면 관악구가 명실상부한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로 재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주거 복지부터 문화 향유, 주차난 해소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성공적인 도심 복합 개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7년의 묵은 갈증을 씻어내고 2029년 완공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은 관악문화플라자가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문화·주거 랜드마크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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