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멸종위기 가시연꽃 만나는 물 위에 피어난 정원 습지식물 전시 개최

경기 포천 여행 추천, 국립수목원에서 즐기는 수생식물과 생태 휴식

한미숙 | 기사입력 2026/08/07 [06:33]

국립수목원, 멸종위기 가시연꽃 만나는 물 위에 피어난 정원 습지식물 전시 개최

경기 포천 여행 추천, 국립수목원에서 즐기는 수생식물과 생태 휴식

한미숙 | 입력 : 2026/08/07 [06:33]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9월 30일까지 수목원 내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앞에서 물 위에 피어난 정원을 주제로 특별한 습지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연못을 적극 활용해 다채로운 수생식물과 습지식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 정원으로 조성되었으며, 방문객들에게 습지가 지닌 고유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 물 위에 피어난 정원-습지식물전시회 _ 산림청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표 식물은 국립수목원이 직접 공들여 증식한 희귀 식물인 가시연꽃이다. 수면 위로 웅장하고 넓게 펼쳐지는 대형 잎이 매우 이채로우면서도 독특한 아름다움을 뽐내지만, 최근 무분별한 개발과 자생지 감소 등으로 인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엄격하게 지정되어 철저한 보전이 필요한 식물이다. 일반 관람객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가시연꽃의 신비로운 자태를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가시연꽃

 

가시연꽃 외에도 우리나라 고유의 자생 습지식물과 전 세계의 다양한 수생식물이 함께 전시되어 습지 생태계가 품고 있는 놀라운 생물다양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단순한 식물 관람에 그치지 않고 습지가 수행하는 중요한 생태적 기능과 식물의 다양한 유형 그리고 연못 속 귀여운 수서곤충의 생태까지 알기 쉽게 풀어낸 친절한 해설판을 함께 설치하여 누구나 쉽고 깊이 있게 전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 가시연꽃-희귀특산식물보존원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다양한 생태 환경 속 식물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더운 여름과 선선한 초가을 사이 자연이 전하는 싱그러운 휴식과 소중한 생태 보전의 가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이번 국립수목원 습지식물 전시회는 숲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경기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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