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관광의 체질 변화, 데이터로 증명했다

반값여행부터 시티패스까지, 제천시 체류·소비 중심 관광 본격화

양상국 | 기사입력 2026/08/26 [00:06]

제천 관광의 체질 변화, 데이터로 증명했다

반값여행부터 시티패스까지, 제천시 체류·소비 중심 관광 본격화

양상국 | 입력 : 2026/08/26 [00:06]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제천시가 관광객 숫자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체류와 소비를 중심으로 관광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분석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천 방문객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관광지출액은 월평균 9.1퍼센트 증가했다. 특히 4월에서 6월 사이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량이 13.7퍼센트 늘어나는 등 개별여행객의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 제천 관광의 체질 변화, 데이터로 증명했다 _ 제천시

 

이러한 변화는 가족과 청년층을 겨냥한 개별여행객 공략과 맞물려 있다. 단체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더 오래 머물고 지역 상권에서 지갑을 열도록 유도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올해 도입된 제천사랑 휴가지원 사업인 반값여행에는 4천 팀이 넘는 관광객이 참여해 94퍼센트 이상이 1박 이상 머무는 성과를 거두었다.

 

숙박 소비 역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상반기 숙박 분야 소비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억 5천만 원 증가했으며, 호텔과 캠핑장 이용객의 지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 반값여행 참여자들이 실제 지역에서 더 많은 소비를 경험하면서 체류형 관광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 제천 관광의 체질 변화, 데이터로 증명했다

 

제천시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제천 시티패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관광지 두 곳 이상을 방문하고 인증하면 1인당 2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관광객의 발길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로 직접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단순한 방문객 유치를 넘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류형 관광 경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 제천시 내토로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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