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골드코스트 라이트레일 3단계 개통, 벌리 헤즈까지 한 번에

편도 50센트로 즐기는 골드코스트 남부 여행, 지링크 3단계 연장 개통

이형찬 | 기사입력 2026/08/26 [09:36]

호주 골드코스트 라이트레일 3단계 개통, 벌리 헤즈까지 한 번에

편도 50센트로 즐기는 골드코스트 남부 여행, 지링크 3단계 연장 개통

이형찬 | 입력 : 2026/08/26 [09:36]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호주 퀸즐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 골드코스트의 핵심 대중교통망인 라이트레일 지링크의 3단계 연장 구간이 최근 정식 개통했다. 기존 남부 종점인 브로드비치 사우스에서 골드코스트 남부의 대표적인 해변 지역인 벌리 헤즈까지 노선이 이어지면서 지역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다.

 

▲ 골드코스트-지링크 트램 _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이번 사업은 10년에 걸친 기획과 4년간의 공사를 거쳐 완성되었으며 골드코스트 도시 전역을 하나의 친환경 교통축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이번 3단계 연장으로 골드코스트 고속도로를 따라 총 6.7km 길이의 복선 트랙이 새롭게 구축되었으며 머메이드 비치와 노비 비치 및 마이애미와 벌리 헤즈를 연결하는 8개의 신규 정거장이 마련되었다.

 

▲ 마이애미 마케타

 

이로써 골드코스트 라이트레일은 북부 헬렌스베일에서 서퍼스 파라다이스와 브로드비치를 거쳐 남부 벌리 헤즈까지 총 연장 27km와 27개의 정거장 규모로 확장되었다. 총 23대의 트램 체제로 운영을 확대하면서 지역 주민은 물론 골드코스트를 찾는 여행객들이 주요 상업 및 관광 지역을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노선을 이용하면 브로드비치 사우스에서 남쪽 종점인 벌리 헤즈까지 약 16에서 17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늘어난 승객 수요에 발맞추어 신규 트램 5대가 추가로 투입되어 효율적인 이동 서비스를 뒷받침한다.

 

▲ 벌리 헤즈-릭 쇼어스

 

종점인 벌리 헤즈를 중심으로 버스 노선 개편과 환승 시설 확충이 함께 이루어져 인근 기차역 방면으로의 환승 편의성도 한층 강화되었다. 특히 퀸즐랜드주의 대중교통 50센트 정액 요금제가 적용되어 지링크를 편도 50센트라는 파격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이러한 교통 환경의 개선은 골드코스트를 찾는 개별자유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동선을 제시하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마이애미 마켓타를 비롯한 로컬 미식 명소나 벌리 헤즈의 감각적인 카페 거리 및 서핑 비치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전형적인 도심 관광을 넘어 골드코스트 특유의 여유로운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다. 관광청 관계자는 향상된 접근성과 합리적인 요금을 바탕으로 더 많은 여행객들이 골드코스트 남부의 숨은 명소와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 영종구 공항로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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