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화예술회관, 멀티미디어 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 선보인다

인형과 영상이 펼치는 환상의 바다, 환경과 협력의 메시지 담은 인형극

이형찬 | 기사입력 2026/08/29 [10:13]

함안문화예술회관, 멀티미디어 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 선보인다

인형과 영상이 펼치는 환상의 바다, 환경과 협력의 메시지 담은 인형극

이형찬 | 입력 : 2026/08/29 [10:13]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오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대공연장에서 극단 로기나래의 멀티미디어 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김정미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여 아날로그 인형극의 따뜻한 감성에 최신 영상과 조명, 음악 기술을 결합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작품은 낚시의 명수인 할아버지가 실수로 하늘의 해를 낚아 올리면서 시작된다. 뜨거워진 해 때문에 바닷물이 끓고 빙하가 녹아내리자 할아버지는 바다를 식히기 위해 달마저 낚아 바다에 빠뜨리게 된다. 해와 달이 모두 사라져 어둠에 잠긴 세상을 구하기 위해 할아버지는 문어, 물개, 북극곰, 고래 등 바다 동물 친구들과 함께 해와 달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 함안문화예술회관, 멀티미디어 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 선보인다_해를 낚은 할아버지 포스터 _ 함안군

 

이 연극은 단순한 모험 이야기를 넘어 바다 친구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협력의 가치를 전달한다. 이와 함께 지구온난화로 뜨거워진 바다와 녹아내리는 빙하라는 환경 문제를 다뤄 어린이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교육적 의미도 담고 있다.

 

▲ 함안문화예술회관, 멀티미디어 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 선보인다-해를 낚은 할아버지 공연사진

 

특히 이번 작품은 춘천인형극제 신작지원작 선정과 전국 공연 예술 창·제작 유통협력사업 선정은 물론 2023년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공식 초청작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2년 창·제작 유통협력사업 공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검증받은 바 있어 이번 함안 공연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함안문화예술회관, 멀티미디어 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 선보인다-해를 낚은 할아버지 공연사진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인형극의 아날로그적 감성과 첨단 영상기술의 조화 속에서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가족 단위 관객들이 함께 관람하며 환경의 소중함과 협력의 의미를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 함안군 가야읍 함안대로 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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