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605년의 역사를 지닌 경남 사천향교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가을맞이 특별한 축제를 선보인다. 사천향교는 오는 9월 27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2026 사천향교 풍화루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선 세종 3년인 1421년에 창건되어 오랜 세월 유교 문화와 전통예절을 이어온 사천향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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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사천향교 풍화루 음악회 _ 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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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오후 2시부터 밤까지 이어지며 다채로운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향교예복 및 전통의상 체험을 비롯해 다례와 전통차 시음, 한궁과 국궁 등 전통 활쏘기, 문자 그림 족자 만들기, 캔들 및 풍선아트, 달고나 체험 등이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특히 전통의상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머그잔에 인쇄해 소장할 수 있는 머그 프레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자 12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어 큰 호응이 예상된다. 시민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는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숨겨둔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가족 노래방이 풍화루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다양한 소품과 핸드메이드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사천향교 블루 마켓이 플리마켓 부스에서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풍화루 음악회는 오후 6시 30분부터 야외무대에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대북 타고로 문을 열고 하모니카 연주와 시조창의 식전 공연에 이어 사천향교 실버연주단의 색소폰 합주, 퓨전국악 그룹 신비의 무대가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재즈와 기타 연주, 트로트와 7080 무대, 가야금 병창과 포크송 공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가을 하늘을 수놓는다. 아울러 공연 중간마다 공기청정기, 타워팬 냉풍기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행운권 추첨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신현권 사천향교 전교는 향교가 단순히 옛 문화를 보존하는 정적인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열린 문화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깊어가는 가을의 문턱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사천향교를 찾아 우리 문화의 멋과 흥을 마음껏 만끽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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