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선선한 초가을 정취가 깊어지는 9월을 맞아 도심 속 공원에서 야외 공연과 영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마을 축제가 군산에서 열린다. 군산시 수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9월 11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수송공원 야외 잔디광장 일원에서 2026 제2회 수송 별빛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9월 가을밤, 돗자리 하나 들고 떠나는 공연과 영화 피크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획된 주민 주도형 문화 행사로, 바쁜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 간의 소통과 유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의 막은 오후 5시에 시작되는 수송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가 화려하게 연다. 그동안 주민자치센터 강좌를 통해 실력을 갈고닦은 수강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난타, 댄스 스포츠, 셔플댄스, 라인댄스, 통기타 등 다채롭고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뿐만 아니라 한 해 동안 완성한 다양한 작품 전시도 광장 주변에 함께 마련되어 수강생들의 땀방울 어린 성과를 이웃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공유하는 풍성한 문화 나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가 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오후 6시부터는 수송공원 잔디광장에 설치된 대형 야외 스크린을 통해 별빛 야외 영화제가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1부 순서인 오후 6시에는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며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명작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가 상영된다.
이어 가을밤의 낭만과 짙은 감성을 전할 2부 영화로는 오후 8시부터 감미로운 음악과 서정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대표 음악 영화 원스가 스크린을 수놓는다. 축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개인 돗자리나 간이의자, 간단한 간식거리 등을 자유롭게 지참해 도심 속 피크닉 분위기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김민철 수송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직접 참여하고 빚어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무대를 정성껏 준비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길 바라고 수송공원을 찾은 가족과 연인, 이웃들이 가을밤의 낭만과 소중한 추억을 가득 담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 수송동은 이번 별빛 축제의 열기를 이어받아 오는 10월 24일 토요일에 제18회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원 재활용과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전통 있는 장터 행사인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쳐 성공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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