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분청문화박물관, 남원향토박물관에서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개막

전통 분청사기부터 현대 작품까지, 분청사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나다

이소정 | 기사입력 2026/09/13 [07:41]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남원향토박물관에서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개막

전통 분청사기부터 현대 작품까지, 분청사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나다

이소정 | 입력 : 2026/09/13 [07:41]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전남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이 전북 남원향토박물관 에서 오는 9월 17일부터 K-컬처의 맥, 분청사기를 함께 걷다 순회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고흥 고유의 도자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타 지역과 공유하고, 박물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통문화의 현대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남원향토박물관에서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개막 _ 고흥군

 

전시장에서는 고흥 운대리 가마터에서 발굴된 고유 유물을 비롯해 분청사기 전국 공모전 수상작, 분청문화박물관 입주작가들의 창작품을 총망라한다. 500여 년 전 백성들의 일상 용기였던 분청사기가 조선 도공들의 자유분방한 손길을 거쳐 오늘날 현대 도예로 계승되는 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운대리 출토 유물은 독창적인 귀얄 기법과 덤벙 기법 등 당시의 실험적인 제작 방식을 명확히 보여준다. 여기에 현대 도예가들의 감각적인 조형미가 더해진 작품들이 어우러져 전통 기법이 현대 미술 영역으로 확장되는 미학적 진화를 입증한다.

 

아울러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이번 남원 전시에 이어 오는 9월 18일 개막하는 2026년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도 참가한다. 이를 통해 고흥 분청사기의 우수성을 전국 단위로 홍보하고 지역 문화유산의 브랜드 가치를 대폭 높일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고흥과 남원을 문화로 잇는 가교이자 분청사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통 도자 예술이 창작의 옷을 입고 미래로 나아가는 현장에 많은 관람객의 발걸음이 닿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양림길 14-9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분청사기, 남원향토박물관, K뮤지엄, 도예전시, 고흥운대리, 지역순회전시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국내여행
전남광주특별시,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15곳 전국 최다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