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식물이 어우러진 여수 밤정원, 2026 남도 K가든 페스티벌 개막

도심서 만나는 다도해 정취 2026 남도 K가든 페스티벌 50개 정원 공개

이소정 | 기사입력 2026/09/14 [01:11]

빛과 식물이 어우러진 여수 밤정원, 2026 남도 K가든 페스티벌 개막

도심서 만나는 다도해 정취 2026 남도 K가든 페스티벌 50개 정원 공개

이소정 | 입력 : 2026/09/14 [01:11]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 원도심이 빛과 정원이 어우러진 야간 관광 명소로 탈바꿈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여수 도심을 낭만적인 밤정원으로 꾸민 2026년 남도 K-가든 페스티벌이 11일 여서미관광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섬 품은 여수 밤정원을 주제로 오는 10월 31일까지 51일간 이어진다. 여문 문화의 거리부터 여서 미관광장까지 약 1만 5천㎡ 공간에서 다도해의 정취를 도심 한복판에 재현하며, 외곽에 머물던 정원 문화를 일상 속으로 끌어들였다.

 

▲ 남도 K-가든 페스티벌_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사장에는 대표정원 1개소, 작가정원 10개소, 시민참여정원 8개소, 상가정원 30개소, 기업정원 1개소 등 총 50개 정원이 조성됐다. 핵심 볼거리인 대표정원은 영국 첼시 플라워쇼 금메달 수상자인 황지해 작가의 가시나무 몽상이다. 현장에 자리한 100년 수령의 가시나무와 기존 수목을 보존하며 난대숲과 다도해의 기억을 감각적인 조경으로 풀어냈다. 전국 공모로 선정된 10인의 작가정원도 격랑 미래를 잇다, 섬뜰 365, 여수입도 그곳에 가고 싶다 등 여수의 낭만을 독창적인 시각으로 담아냈다.

 

▲ 남도 K-가든 페스티벌

 

시민과 상인, 기업의 협력도 돋보인다. 시민참여정원과 상가 앞 자투리 공간을 살린 상가정원, 한국동서발전의 기업정원이 거리 곳곳에 스며들어 도심 전체를 하나의 유기적인 녹지 축으로 연결했다. 행사 기간 정원은 상설 개방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버스킹, 플리마켓, 정원 체험 등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이 열려 야간 나들이객의 발길을 잡는다.

 

동시에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매일 14회 운행된다.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돕고 관람 동선을 원도심 상권으로 확장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정원과 남도 문화가 결합된 이번 행사가 여수세계섬박람회와 맞물려 도심 체류형 야간 관광을 이끄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문수로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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