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자연을 오감으로 만나는 가을 나들이를 떠나보세요서울식물원 자생식물부터 정원디자인까지 20개 생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대표적인 도심 생태 쉼터인 서울식물원이 선선한 가을을 맞아 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생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식물원은 9월부터 11월까지 자생식물 관찰, 곤충과 조류 탐사, 정원 디자인 등 4개 분야 총 20개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유아부터 초등학생, 가족, 성인에 이르기까지 연령과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으로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정원학교, 식물문화센터, 숲문화학교 등 공간별 특색을 살려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어린이정원학교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형 교육이 풍성하게 열린다. 대표 프로그램인 우리식물 이야기는 서울식물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강좌로, 험난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생존 전략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여기에 식물의 구조를 깊이 있게 관찰하는 꼬마식물학자, 절기 음식을 가족과 직접 요리해보는 냠냠식물밥상,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을 배우는 기후히어로 탐험대가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이 밖에도 자연을 만나는 그림책여행, 거인의 책놀이터, 자연예술연구소, 마음정원, 함께정원 등 미술과 공예, 텃밭 가꾸기를 결합한 친환경 놀이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식물문화센터를 거점으로 진행되는 가족 단위 프로그램은 단순한 실내 강좌를 벗어나 드넓은 야외 공원을 직접 누비는 현장 탐방형으로 꾸려졌다. 9월에는 가을 곤충인 메뚜기의 울음소리와 생태를 관찰하고, 10월에는 붉게 물든 단풍을, 11월에는 다양한 나무 열매와 씨앗을 찾아 떠나는 가족과 함께하는 식물원산책이 대표적이다.
쌍안경 조작법을 익혀 식물원에 서식하는 야생 조류를 관찰하는 서울식물원의 새를 비롯해 일상 속 자연을 새롭게 바라보는 Go green 토요일, 생일과 별자리에 얽힌 수목을 열린숲에서 찾아보는 나의 별자리, 나의 나무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생태 체험이 마련된다.
숲문화학교에서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전문적인 식물 문화를 배우려는 성인들을 위한 힐링 및 실무 강좌를 운영한다. 인공지능과 3D 모델링 도구를 접목해 가상 공간에서 정원을 설계해보는 나만의 정원디자인과 정원 도면 작성법을 익히는 셀프 가든 디자인은 정원 가꾸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이목을 끈다.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순환 구조를 배우는 순환의 정원, 공존의 시간, 허브 향기를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는 나를 위한 허브 처방전, 식물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내면을 치유하는 정원치유로 Grow Again 등 도심 속 성인 힐링 코스도 이어진다.
생태 프로그램 외에도 사계절 상시 운영되는 전문 해설사의 온실 가이드 투어인 식물원 투어가 방문객을 기다린다. 주제정원과 온실, 식물문화센터, 마곡문화관 일대에서는 예술 기획전시인 다정한 균형: 서로를 비추는이 함께 열려 식물 관람과 현대 미술 감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식물원 공식 누리집 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매월 25일부터 다음 달 일정을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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