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추석 연휴 가볼 만한 곳, 숲 치유부터 2000대 드론쇼까지 알찬 관광 코스숲속 힐링부터 전통시장·수제맥주, 우주과학 체험까지 온 가족 맞춤형 여행[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전남 고흥군이 한가위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해 숲 치유와 전통시장 먹거리, 첨단 드론쇼와 우주과학 체험을 아우르는 추석 관광 코스를 마련했다. 자연 속 휴식부터 남도 특유의 미식,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야간 볼거리까지 다채롭게 연계해 연휴 기간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명절 이동과 가사로 쌓인 피로는 팔영산편백치유의숲에서 덜어낼 수 있다. 편백나무 군락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짙은 피톤치드를 마시며 숲길 산책과 야외 명상을 즐길 수 있고, 테라피센터 내 아로마 테라피와 반신욕, 족욕 등 실내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심신을 회복하기에 적합하다.
전통의 맛과 활기를 느끼고 싶다면 고흥전통시장이 제격이다. 은은한 숯불 위에서 석쇠에 노릇하게 구워내는 숯불생선구이는 시장의 대표 먹거리로,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나들이객의 입맛을 돋운다. 시장 일원에서는 9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별별 우주인 야시장이 열려 명절 장보기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특히 24일 밤 9시에는 고흥전통시장 상공에서 2,000대 규모의 대형 군집 드론쇼가 펼쳐진다. 본 공연에 앞서 오후 7시 40분부터는 야외 버스킹과 상용 드론 비행 시연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시장 인근에는 1층 양조 시설과 2층 펍 공간을 갖춘 수제맥주 브루어리가 위치해 있어, 27일 정기 휴무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로컬 맥주를 맛보며 여유로운 밤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다 풍광과 제철 수산물이 풍성한 녹동항과 녹동장어거리도 필수 코스다. 기력 회복에 으뜸인 싱싱한 장어구이와 장어탕을 맛본 뒤, 밤바다를 배경으로 대규모 야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25일 추석 당일 밤에는 추석을 주제로 한 2,000대 드론쇼와 해상불꽃쇼가 펼쳐지며, 26일에는 전통놀이를 테마로 한 드론쇼와 불꽃 연출이 연속으로 밤하늘을 장식한다.
역사문화와 우주과학을 접하는 교육형 체험 공간도 연휴 내내 문을 연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연휴 전 기간 무료 개방하며, 소원 보름달 꾸미기와 전통 향낭 주머니 만들기 등 유료 체험을 비롯해 한복 착용 관람객 이벤트와 기념 포토존을 운영한다.
남해안 바다 비경을 내려다보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는 연휴 4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특별 운영하며 민속놀이와 가상현실 체험, 야간 발광다이오드 조명 연출을 선보인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보름달 버스킹, 천체망원경 달 사진 촬영, 대형 달 에어풍선 포토존 등 가을밤의 낭만을 담은 우주 감성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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