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해양관광도시 전남 여수시가 민선 9기를 맞아 관광 생태계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그동안 여수 밤바다와 원도심 낭만포차 등에 편중되었던 단기 1박 위주의 관람형 관광 패턴을 탈피하고, 여수 전역을 아우르는 공간 브랜딩을 구축해 체험과 목적 중심의 3박 이상 체류형 고부가가치 관광 모델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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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스치는 1박에서 머무는 3박으로 ‘관광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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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 시간 확대를 견인하기 위해 여수시는 도시 전역을 공간 정체성에 맞춘 6대 특화 권역으로 나눈다. 엑스포, 이순신광장, 웅천-소호, 국동항, 화양-일레븐브릿지, 돌산권 등으로 분할된 각 거점에는 오는 2030년까지 뷰티 및 스파 웰니스 관광거점화, 빛섬 파크 조성, 여수로 섬-잇 트레일 등 대규모 관광 인프라 사업이 단계적으로 들어선다.
구체적인 권역별 청사진을 살펴보면 엑스포권은 기존 박람회장 인프라를 토대로 크루즈와 마이스(MICE) 산업을 융합한 글로벌 비즈니스 관광특구로 확장된다. 향후 국제해양레저관광복합센터와 2만 석 규모 복합 돔구장을 신설해 국내외 대형 행사를 흡수하는 핵심 거점으로 키운다. 이순신광장권은 전라좌수영 동헌과 석보 복원, 진남관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를 바탕으로 이순신 로드와 남도 향토 미식을 연결하는 역사문화 관광벨트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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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스치는 1박에서 머무는 3박으로 ‘관광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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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에서 소호로 이어지는 수변 구역은 예울마루와 선소테마정원, 친수공원, 장도를 연결하는 예술의 바다 이음길로 거듭나며, 소호동동다리 앞 해상에서는 1,000대 규모의 스토리텔링 드론라이트쇼가 상설 운영된다. 전통 어항인 국동항권은 낡은 수협 냉동공장 외벽을 대형 미디어파사드로 탈바꿈시키고 당머리 조개해변과 남산을 잇는 야간 테마 경관을 도입해 야간 감성포트로 재단장한다.
도심 외곽의 화양 및 일레븐브릿지권은 섬 자연환경을 활용한 휴식과 치유의 웰니스 힐링 거점으로 자리 잡고, 돌산권은 대형 오션뷰 카페와 익스트림 체험 시설에 빛섬 파크를 더해 활동성이 강조된 복합 휴양 공간으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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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스치는 1박에서 머무는 3박으로 ‘관광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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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확충과 발맞춰 체류 기간을 직접적으로 늘리는 소프트웨어 콘텐츠도 대폭 강화된다. 트레일런, 요트, 해양 피싱 등 여수 지형을 활용한 아웃도어 스포츠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대규모 스포츠 전지훈련 및 전국 대회를 적극 유치한다. 이를 바탕으로 2028년부터 장기 체류 관광객 전용 여행 패키지와 인센티브를 도입해 현재 평균 1.8일에 머물고 있는 관광객 체류 일수를 2030년까지 3.2일 수준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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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스치는 1박에서 머무는 3박으로 ‘관광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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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서비스 품질 혁신도 병행된다.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자 모바일 기반 실시간 관광지 통합 품질관리 체계(Y-TQMS)를 도입하고, 통합 모바일 앱 여수엔을 고도화해 현장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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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스치는 1박에서 머무는 3박으로 ‘관광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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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공공시설은 국내 유명 건축가와의 협업을 통해 감성적인 쉼터와 갤러리로 탈바꿈시키는 아트-레스트(Art-Rest) 사업을 진행하며, 장기적으로는 여수시 문화재단 내 관광본부 신설 또는 독립 관광재단 설립을 검토해 데이터 기반 전문 행정 조직을 완성할 방침이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여수가 보유한 천혜의 섬과 해양 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머무르며 다양한 매력을 체감하는 체류형 관광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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