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에서 만나는 백년가약, 전통 혼례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다

혼례복 입고 포토존까지 증평민속체험박물관서 전통 혼례문화 오감만족 전시

양상국 | 기사입력 2025/06/10 [05:08]

충북 증평에서 만나는 백년가약, 전통 혼례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다

혼례복 입고 포토존까지 증평민속체험박물관서 전통 혼례문화 오감만족 전시

양상국 | 입력 : 2025/06/10 [05:08]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충북 증평군이 전통 혼례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특별기획전 ‘백년가약’을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결혼 제도의 사회적 상징성과 공동체적 의미를 현대적 시선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증평군 규방공예기능보유자 이은실 재현 녹원삼 _ 증평군

 

전시는 충청 지역의 전통혼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혼례의 의례적 구성과 상징성, 예법에 담긴 시대적 이야기를 유물과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도안면 광덕리에서 기증된 전통 가마, 사주단자, 충청도 반닫이 등이 있으며, 증평군 규방공예 기능보유자 이은실 선생이 재현한 혼례복식의 섬세한 아름다움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호응을 얻고 있다. 포토 체험존에서는 전통 혼례복을 직접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혼례상을 배경으로 특별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다. 지난 7일 개막식에서는 증평 ‘들노래축제’와 연계해 전통혼례 시연 행사도 진행되며, 생동감 넘치는 혼례 의례를 선보였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번 전시가 전통혼례 속 아름다운 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증평군은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 증평군 증평읍 둔덕길 89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추천여행지
제주관광공사, 제주 여름 나만의 취향으로 즐기는 여행지 추천 ②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