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골굴사, 선무도 체험 템플스테이 ③

사찰에서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안내받는다

이성훈 | 기사입력 2017/05/20 [03:46]

경주 골굴사, 선무도 체험 템플스테이 ③

사찰에서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안내받는다

이성훈 | 입력 : 2017/05/20 [03:46]

평일이지만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이가 꽤 된다. 국적도 다양하다. 1박 2일 함께 생활할 이들은 엄마와 아들, 학생 셋, 러시아 연인, 오스트리아 여성 한 명, 한국계 네덜란드 남성 등 10여 명이다. 저녁 6시 10분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사찰에서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안내받는다.

  

▲ 선요가 하는 모습    

  

 

입소 오리엔테이션은 오후 6시 10분. 템플스테이를 신청한 외국인과 내국인들이 모여 앞으로 사찰 생활을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를 듣는 시간이다. 다른 사찰과 달리 골굴사 에는 선무도 외국 수련생이 있어 그들이 절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생활방법을 영어로 설명한다.

 

▲ 선요가를 처음하는 체험객들은 다소 어렵다고 말했다     

  

▲ 모든 수련이 마치면 서로 마주보며 인사를 한다     

 

저녁 7시. 스님들과 함께 저녁예불을 드린다. 찬불가나 염불을 바로 따라 하기는 어려워도 조금 전에 배운 차수·합장·반배·삼배 등을 정성스레 올릴 수 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점차 마음과 정신이 또렷해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선무도대학 1층 강당에서 이어진 선무도 수련은 힘겨운 동작으로 진행된다.

  

 

선무도는 명상·선요가·선기공·선무술·선체조 등을 종합한 불가의 전통 수련법이다. 일제강점기 맥이 끊겼던 것을 광복 이후 부산 범어사에서 복원하고 이를 골굴사 에서 이어받아 20여 년째 국내외에 보급하고 있다. 

 

▲ 골굴사에는 외국인 수련자가 많이 있다     

  

 

골굴사 에서는 외국인을 쉽게 볼 수 있다. 선무도를 배우고 싶어 장기간 사찰에서 머무는 외국인이 의외로 많다. 이는 적운 스님의 노고가 묻어난다. 불가의 전통무예를 알리기 위해 국내외를 돌아다니며 알린 지 수십 년째다. 덕분에 미주, 유럽 각지에서 온 수련자들이 골굴사 외국 방문객에게 골굴사와 선무도에 관한 안내를 도맡아 한다. 그리고 2년간 절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어를 배우게 되는데, 정말이지 이들의 한국어가 능숙하다.

 

 

골굴사 템플스테이
경북 경주시 양북면 기림로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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