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말이산고분군 2023 문화재청 미디어아트 공모사업 선정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인 가야고분군 중 처음으로 선정, 도내 유일

한미숙 | 기사입력 2022/09/20 [10:50]

함안 말이산고분군 2023 문화재청 미디어아트 공모사업 선정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인 가야고분군 중 처음으로 선정, 도내 유일

한미숙 | 입력 : 2022/09/20 [10:50]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함안군은 세계유산등재를 추진 중인 함안 말이산고분군(사적)이 가야고분군으로는 처음으로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3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은 국내 세계유산의 역사적․유산적 가치를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인터렉티브 아트(Interactive art)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보다 실감나고 재미있게 대중들에게 알리는 사업으로, 문화유산의 원형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신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 좌측부터 4호분 9호분 11호분 13호분_함안 말이산고분군 2023년 문화재청 미디어아트 공모사업 선정 _ 함안군

 

올해는 그동안 세계유산으로 한정한 공모대상을 전체 문화유산으로 확대됐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19개의 사업에 대해 2차로 발표심사를 거쳐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포함한 8개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12억 2000만 원이다.

 

함안군은 그동안 가야사 사업을 통해 축적된 연구 성과와 발굴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아라가야 역사의 극적인 장면을 흥미로운 스토리로 구성하고 이를 프로젝션 맵핑, 인터랙티브 아트, AR, 홀로그램 등 다양한 ICT 기술을 통해 구현할 계획이다.

 

▲ 함안 말이산고분군 2023년 문화재청 미디어아트 공모사업 선정

 

발표를 담당했던 함안군 조신규 가야사담당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말이산고분군 발굴조사로 별자리와 봉황장식 금동관을 비롯하여 보물로 지정예고된 상형토기와 중국 남조의 청자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중요 역사적 자료들이 확보되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들 자료를 바탕으로 세계유산등재를 추진 중인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 역사성과 더불어 더 큰 국가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했던 아라가야의 모습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1500년 전 아라가야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말이산고분군 미디어아트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거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가 결정된 이후인 2023년 9~10월 경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함안군 가야사담당관실 055-580-2562

경남 함안군 가야읍 말산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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