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우리나라 서정시의 대가, 고(故) 박재삼 시인을 기리는 ‘제25회 박재삼문학제’가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박재삼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제24회 박재삼 시 백일장, 박재삼청소년문학상(본선), 박재삼 시 창작 노래 경연대회, 박재삼 시 엽서 공모대회, 제11회 박재삼문학상 시상식 등이 마련된다.
제24회 박재삼 시 백일장은 인 14일 오전 10시 박재삼문학관 앞뜰에서 펼쳐진다. 그리고, 박재삼 청소년문학상은 전국의 고등학생들에게 박재삼의 시세계 및 문학의 가치를 인식하게 하고, 문학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박재삼문학관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는데, 문화체육관광부 문학분야 장관상으로 전국의 문학 소년·소녀들의 도전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금은 대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다작(2명) 20만 원 등이다. 또한, 박재삼 시 창작 노래 경연대회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박재삼 시인의 작품을 노랫말 가사로 쓴 다양한 창작곡들로 경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박재삼 시 엽서 공모전 역시 지난해 첫선을 보인 대회로 박재삼 시인의 문학세계와 시의 아름다움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수상작은 지역 서각인들의 작품과 함께 문학제 기간 동안 박재삼 문학관 앞뜰에 전시된다.
특히, 박재삼 문학제의 핵심적인 행사는 박재삼문학상 시상식이다. 올해는 문학제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4시 각종 대회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 박재삼문학상은 지난해에 발행된 시집 중에서 박재삼 시인의 문학정신에 부합하면서 한국 문학 발전에 이바지할 시집 1권을 선정해 수상한다.
이밖에 15일 오후 1시 30분 박재삼문학관 다목적실에서는 박재삼 시 세계 마주하기라는 주제로 문학 특강도 열리는데, 유홍준 시인이 강사로 나선다. 소곡과 무제의 시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윤덕점 박재삼문학상 운영위원장은 푸르름의 절정에서 제25회 박재삼문학제를 맞이하게 됐다며 우리 지역의 자연을 노래하다 가신 박재삼 시인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문학제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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