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박물관, 봄맞이 행사 봄을 깨우는 시간 입춘(立春) 개최

입춘첩은 원하는 대로 색칠한 다음 현관문이나 방문에 붙일 수 있어

이형찬 | 기사입력 2025/02/02 [00:05]

정관박물관, 봄맞이 행사 봄을 깨우는 시간 입춘(立春) 개최

입춘첩은 원하는 대로 색칠한 다음 현관문이나 방문에 붙일 수 있어

이형찬 | 입력 : 2025/02/02 [00:05]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부산시립박물관 소속 정관박물관은 지난 1일 부터 박물관 로비에서 관람객 대상 봄맞이 행사 봄을 깨우는 시간, 입춘(立春)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봄의 시작을 알리며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선조들의 입춘 세시풍속의 전통과 의미,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입춘은 24절기 가운데 첫 절기로 이날부터 새해의 봄이 시작된다. 조상들은 이날을 기리고 한해의 복(福)을 기원하는 갖가지 의례를 베푸는 풍속을 가졌으나, 근래는 그 기능이 축소돼 가정에 입춘방을 붙이는 것으로 대처한다.

 

▲ 입춘첩 사진 _ 부산광역시

 

이번 행사는 정관박물관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한 가정당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立春大吉)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建陽多慶)'라는 뜻이 담긴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입춘첩 2장을 선물한다. 100가족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입춘첩은 원하는 대로 색칠한 다음 현관문이나 방문에 붙일 수 있다.

 

유현 시 정관박물관장은 옛날에는 입춘이 되면 도시, 시골 할 것 없이 가정마다 입춘첩을 대문에 붙여 한 해의 건강과 복(福)을 기원했다라며, 올해 모든 가정의 만사형통(萬事亨通)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잊혀져 가는 세시풍속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부산 기장군 정관읍 정관중앙로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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