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미식·역사 한번에… 5월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튀르키예 우를라(Urla)

효도 여행지로 뜬 이즈미르의 보석…와인·고대 유적·에게해 풍경까지

이성훈 | 기사입력 2025/05/07 [06:45]

자연·미식·역사 한번에… 5월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튀르키예 우를라(Urla)

효도 여행지로 뜬 이즈미르의 보석…와인·고대 유적·에게해 풍경까지

이성훈 | 입력 : 2025/05/07 [06:45]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과의 특별한 추억을 계획하고 있다면, 올해는 비행기 티켓을 튀르키예로 끊어보는 건 어떨까.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올해 부모님께 선물로 선택한 여행지가 바로 튀르키예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국적인 효도 관광지로 떠오른 이즈미르 지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이즈미르 우를라의 바다 _ 튀르키예문화관광부

 

이에 맞춰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에게해 연안에 자리한 이즈미르, 특히 고요한 해안 마을 우를라(Urla)를 대표 효도 여행지로 추천했다. 천천히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풍경과 함께, 부모님과의 대화가 절로 깊어지는 공간이다.

 

우를라는 과수원, 포도밭, 올리브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5월은 아티초크가 제철이라 현지 특산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온화한 기후 속 와이너리 탐방에도 제격이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부티크 호텔에서 하루를 시작해, 현지 시장과 예술 거리, 그리고 에게 해의 해변까지 여유로운 일정이 기다린다.

 

▲ 이즈미르 우를라의 와이너리

 

미식과 와인의 진수, 부모님과 함께하는 미슐랭급 테이블

우를라는 요즘 미식계에서 핫한 ‘Farm to Table’ 트렌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미식 도시다. 이곳에선 토착 포도 품종인 보르노바 미스케티나 술타니예로 만든 와인을 시음하고, 지역 농산물과 해산물로 만든 신선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일부 레스토랑은 미슐랭 그린 스타와 소믈리에 상을 수상한 만큼, 단순한 식사를 넘어 문화적 경험으로 확장된다. 부모님과의 식탁이 보다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순간이다.

 

▲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식사

 

고대 도시에서 마주하는 역사, 감동을 더하다.

효도 여행이라 해서 자연과 음식만 있는 건 아니다. 우를라에는 청동기 시대의 리만 테페 유적부터 고대 항구 도시 클라조메니아,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에페수스까지,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유적들이 가까이에 포진해 있다. 특히 에페수스에서는 밤의 박물관 프로젝트를 통해 별빛 아래 고대 도시를 거니는 낭만적인 체험도 가능하다.

 

▲ 여름밤의 셀수스 도서관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은 부모님이라면, 관광 이상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로 가족의 온도를 더하는 여행, 진짜 효도는 '경험'이다. 올해 어버이날, 물질이 아닌 경험을 선물하고 싶다면 우를라는 단연 추천할 만한 곳이다. 여행지 그 자체가 주는 감동과, 부모님과 함께 보내는 진심 어린 시간이 어우러진다면 평생 잊지 못할 가족의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빠니보틀이 선택한 ‘효도 여행지’로서의 튀르키예, 그 중심에 선 우를라. 그곳에서 부모님과 함께 자연과 와인, 역사와 따뜻한 사람들을 마주하는 여행, 이제 당신의 차례다.

인천 중구 공항로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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