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릉원, 첨단 미디어아트로 천년 신라의 황금문화 되살린다

“천년의 시간을 넘어 영원으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개막

박미경 | 기사입력 2026/08/30 [13:11]

경주 대릉원, 첨단 미디어아트로 천년 신라의 황금문화 되살린다

“천년의 시간을 넘어 영원으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개막

박미경 | 입력 : 2026/08/30 [13:11]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경주시는 오는 9월 4일부터 27일까지 24일간 대릉원 일원에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천년 신라의 역사와 황금문화를 빛과 영상으로 되살리는 대규모 미디어아트 축제로,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한다.

 

대릉원, 영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첨단 미디어 기술을 통해 신라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선보이며 가을밤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메인 포스터 _ 경주시

 

행사의 가장 큰 볼거리는 미추왕릉, 황남대총, 천마총, 90호분 등 주요 고분 4곳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형 미디어파사드다. 미추왕릉에서는 신라 건국과 죽엽군 설화를 다루고, 황남대총에서는 고분 축조 과정과 금관 및 출토 유물을 표현한다.

 

천마총에서는 발굴 당시의 감동과 천마도를 재현하며, 90호분에서는 천년의 시간을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내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영상과 3D 그래픽, 샌드아트 등 다양한 기법이 동원되어 신라의 역사적 순간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고분 투어 외에도 대릉원 입구에서 중앙광장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반딧불 조명과 레이저, 안개 연출을 활용한 빛의 숲으로 꾸며져 환상적인 야간 경관을 선사한다.

 

9월 4일 오후 8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미디어파사드와 무대공연을 결합한 판타지 서사극 천년의 잠에서 깨어난 빛이 공연되며, 신라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가 국악과 무용을 통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신라 복식 체험,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행사의 재미를 더한다.

경북 경주시 율동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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