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 10월 4일 개막, 8일간 역사문화 축제 대장정 돌입

정조대왕능행차 재현부터 야간 몰입 공연까지 수원화성문화제 글로벌 축제 도약

박미경 | 기사입력 2026/10/02 [04:29]

수원화성문화제 10월 4일 개막, 8일간 역사문화 축제 대장정 돌입

정조대왕능행차 재현부터 야간 몰입 공연까지 수원화성문화제 글로벌 축제 도약

박미경 | 입력 : 2026/10/02 [04:29]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조선 왕실의 웅장한 기품과 가을의 정취가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 축제가 수원화성 성곽 일대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63년 전통을 자랑하는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와 231년 전 장엄한 퍼레이드를 재현하는 정조대왕능행차가 오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수원 도심 전역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번 축제는 정조대왕이 꿈꿨던 백성 화합의 이상인 인인화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 축제이자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한다.

 

▲ 별시날 _ 수원시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의 대표 정책 브랜드와 정조의 애민사상을 결합한 새빛홍민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축제 공간도 대폭 확장해 행궁광장, 화성행궁, 연무대, 방화수류정과 용연, 수원전통문화관 등 수원화성 성곽 내부 전체를 거대한 야외 축제장으로 탈바꿈시켰다. 1795년 8일간 펼쳐진 정조대왕의 화성행행 역사적 기록을 고증해 8일간 30여 개 프로그램을 매일 다채롭게 펼쳐내며 성안마을 골목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 시민도화서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관람객들은 행궁광장에서 종이박스로 화홍문을 재현하는 시민의 위대한 건축 화홍을 비롯해 가마레이스, 화성능행도병을 직접 채색하는 시민도화서, 축성놀이터, 양로연과 과거시험 별시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주체로 나선다.

 

▲ 선유몽

 

방문 목적에 따라 역사 탐방 중심의 정조를 따라 걷는 하루, 체험 중심의 축제에 진심인 하루, 미식과 사진 명소를 즐기는 수원을 맛보는 하루 등 맞춤형 코스도 운영한다.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화성행궁 무료 입장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관람 혜택을 누릴 수 있고, 현장 한복 대여 시 주제공연 관람권을 받는 등 실질적인 관광 편의도 제공한다.

 

▲ 야조

 

전통 예술과 현대적 연출 기법이 결합된 야간 킬러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동형 야간 몰입극 행궁야화는 화성행궁 내 우화관부터 화령전, 낙남헌, 봉수당, 유여택 등 전각 5곳을 이동하며 전통 춤과 음악으로 정조의 서사를 만나는 색다른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방화수류정과 용연의 수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빛과 소리가 어우러지는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이 환상적인 가을밤의 풍류를 전하며, 정조의 야간 군사 훈련을 모티브로 한 대규모 종합 예술 공연 야조는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횃불 행렬과 기마 퍼포먼스, 불꽃쇼로 관객을 압도한다.

 

▲ 글로벌빌리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글로벌 수용 태세도 한층 정교해졌다. 한옥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수원전통문화관을 외국인 전용 거점 공간인 글로벌빌리지로 지정하고 120명의 다국어 통역봉사단 글링이를 배치했다. 이곳에서는 전통놀이 마당플, 주말 저녁 국악 공연 이리온 소리, 다도 체험, 배씨댕기 만들기 등이 열린다.

 

외국인 전용 미식 프로그램인 전통주 체험 한 잔의 축제와 잔치 음식 쿠킹클래스도 운영한다. 서울 홍대, 명동, 동대문, 광화문에서 축제장을 하루 2회 왕복하는 외국인 전용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연계한 투어 상품을 마련해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 재현행렬

 

축제의 최고 백미인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은 개막일인 4일 수원과 서울, 화성 구간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수원 구간에서는 말 60필과 1천 명의 재현 행렬, 1천200명의 시민 퍼레이드 군단이 장관을 연출한다. 낮 12시 30분 노송지대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총리대신 채제공의 정조맞이, 수원종합운동장 출행, 장안문 앞 수원유수 정조맞이를 거쳐 오후 6시 행궁광장 입궁 퍼포먼스로 이어진다.

 

▲ 수원이 퍼레이드

 

행렬 전후로는 로봇댄스와 전통 무예 등 거리공연이 이어지며,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는 퓨전국악밴드 아트쿠도, 평택곡마단, 팀허니제이가 펼치는 피날레 공연과 대동놀이가 축제의 첫날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 관람 포인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63년 역사를 지닌 수원화성문화제는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풍부한 문화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수원화성과 정조대왕능행차가 지닌 우수한 역사문화 관광 자원을 글로벌 K-컬처로드로 확고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905번길 16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수원화성, 수원가볼만한곳, 화성행궁, 수원가을축제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국내여행
전남광주특별시,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15곳 전국 최다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