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보길도에 관광정보센터 건립

한옥 건물 형태로 주변 문화재와 조화를 이루도록 건립

이성훈 | 기사입력 2010/06/11 [16:27]

완도군, 보길도에 관광정보센터 건립

한옥 건물 형태로 주변 문화재와 조화를 이루도록 건립

이성훈 | 입력 : 2010/06/11 [16:27]
완도군은 고산 윤선도와 어부사시사로 유명한 완도군 보길도에 관광정보센터가 건립된다고 11일 밝혔다.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가 은둔생활을 결심하고 제주도로 가던 중 풍랑을 만나 잠시 머물다가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생을 마감할 때까지 생활하면서 어부사시사를 창작하였던 역사적인 곳이다. 

자연과 조화를 이룬 세연정, 낙서재, 동천석실 등 고산선생이 건립했다고 전해지는 유적들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정원조경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완도군에서는 2001년부터 118억원 사업비를 들여 세연정, 동천석실, 곡수당, 낙서재 등 중요 유적을 복원하였으며, 문화재 주변을 문화마을로 정비하기 위해 마을회관 신축, 돌담정비 등을 추진했다.

그동안 추진해온 반경 3km에 흩어져 있던 보길 윤선도 유적이 복원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게 되자 효율적인 탐방안내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여 26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관광정보센터를 착실히 건립, 추진 중에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세연정 입구에 시설하게 되는 관광정보센터는 한옥 건물 형태로 주변 문화재와 조화를 이루도록 건립될 예정이며, 내부시설은 보길도와 고산 윤선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전시물들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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