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 몰려온다, 명품축제 강릉단오제
5박6일 219천엔(3백만원)상품등 4개상품으로 200여명
이성훈 | 입력 : 2010/06/12 [11:31]
강원도와 일본여행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강릉단오제("유네스코세계무형유산")가 최고급 명품축제에 걸맞게 일본 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6.12∼6.19(8일간) 개최될 강릉단오제 기간 중 일본 캬라반트래블, 한큐여행사, 클럽투어리즘, 여행계획여행사의 고가상품으로 일본인관광객 212명이 강릉단오제 축제장과 주변관광지로 우리도를 방문한다.
강릉단오제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 유네스코세계무형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유교와 무교식이 혼제되어 있는 문화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정제된 멋과 전통문화 가치를 느낄 수 있는 1년에 단 한 번 밖에 없는 행사라는 점에서 그 희귀성이 일본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일본 캬라반트래블여행사 상품의 경우 강릉 단오제를 중심으로 영월 장릉, 정선 관광으로 우리도만의 특색있는 문화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박6일 일정의 동 관광상품의 요금은 21만9천엔(한화 약 300만원)으로 일본인의 한국관광이 보통 7∼8만엔(100만원) 전후인 것에 비하면 3배 정도로 유례가 없을 정도의 고가상품이다.
이 상품은 지난 2월 우리도의 초청으로 팸투어를 다녀간 일본 한큐여행사 등 4개 업체의 사전답사와 일본 시니어·단카이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2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실시한 일본현지 여행사 세일즈콜, 상품설명회 등 우리 도의 체계적 마케팅활동을 통해 기획된 상품으로, 강릉단오제 기간 중인 6.12∼6.14일까지 일본여행사 팸투어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명품축제 상품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학철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장은 이번 투어는 "강릉단오제는 우리도만의 고유한 문화체험을 접목시킨 상품으로 일본 내에서 강원도 최고급 관광상품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정선아리랑, 해랑열차와 연계한 고품격 관광단도 줄 이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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