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발암물질 '배출 논란'

TCE 에 이어 톨루엔,니켈 등 수십톤 배출을 배출하여 문제가

김민강 | 기사입력 2008/09/12 [10:59]

삼성전기, 발암물질 '배출 논란'

TCE 에 이어 톨루엔,니켈 등 수십톤 배출을 배출하여 문제가

김민강 | 입력 : 2008/09/12 [10:59]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 삼성전기(주)(대표이사 강호문)가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삼염화에틸렌, trichloroethylene, tce)을 3년간 대기권으로 2.7톤을 배출해 인체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발암물질인 '니켈과 그화합물', '톨루엔' 각 20톤 이상을 수년간 배출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기(주)에서 배출된 화학물질은 '니켈과 그화합물'(nickel and its compounds)이외에도 페놀과 같은 발암성 유독물질인 '톨루엔(toluene) ',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유독물질인 '2-프로판올', 화학물질인 수산화 나트륨, 황산등이다. 

배출한 화학물질량은 환경부가 발암2b급으로 분류한 '니켈과 그 화합물'을 2006년경에 162kg, '톨루엔'은 2003년 1.7톤, 2004년 6.2톤, 2005년 4.5톤, 2006년 5.9톤 등 총 6년간 20톤 이상,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줘 울병을 초래하는 화학물질 '2-프로판올'을 2001년 8.9톤, 2002년 6.7톤, 2005년 2.6톤, 2006년 1.7톤 등 총 20톤 이상을 대기권으로 배출했다.

특히 삼성전기가 배출한 유독물질 '톨루엔'은 최근 한국 산업재해 최대 사업장으로 꼽히는 대전의 한국타이어에서 문제가 된 대표적인 유기용제다. 경기∙수원 지역의 삼성반도체 등 직업병 환자 대책 단체인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에 따르면 삼성전기(주) 회로기판에서 근무한 작업자 3명이 유기용제 질병을 앓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화학물질이 질병에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고, 유기용제 환자들이 속속 드러날 전망이며 주민들의 병력도 조사해야 된다고 제기하고 있다. 

본지(수원시민신문) 기자는 11일 오전, 회사의 입장을 듣기위해 삼성전기(주) 홍보팀 김명현 홍보부장에게 전화한 뒤 기다리다, 다시 오후 3시경에 홍보팀 이준호 과장에게 1차례, 오후 6시경 다른 직원에게 1차례 전화를 했으나 환경그룹에서 자료를 만들고 있다는 답변만을 들었을 뿐, 김 부장과는 오후 6시, 6시 35분에도 통화가 되지 않았다. 회사측이 톨루엔 등을 지금까지 사용되는 지 여부가 드러나지 않은 셈이다. 

삼성전기는 발암2a급로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tce)을 지난 2004년 420kg, 2005년 707kg, 2006년 1.7톤 등 3년간 2.7톤을 대기권으로 배출한 바 있다. 트리클로로에틸렌(tce)은 벤젠, 포름알데히드와 함께 3대 발암물질이다. 현재 삼성전기는 트리클로로에틸렌은 지난해 8월부터 작업장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화학물질 배출 사실은 지난 달 19일 환경부가 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배출량 정보공개시시스템(http://tri.nier.go.kr/triopen)”을 통해 삼성전기(주) 등 59개 사업장의 화학물질 배출량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한편 5,500여명이 근무하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에서 발암성 유기용제인 톨루엔, 자이렌, 솔벤트 등을 다루다 지난 2006년 5월부터 2007년 9월까지 노동자 7명이 급성심근경색, 관상동맥경화증, 심장마비 등으로, 5명이 폐암과 뇌수막종양, 1명 자살 등 모두 13명이 사망한 사실이 드러났다.

노동부는 지난 해 7월 30일「화학물질 및 물리적인자의 노출기준(고시)」을 개정, 2008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건강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톨루엔, 망간 등 86종 화학물질의 노출기준을 한층 강화하면서 발암성 유기용제인 톨루엔은 100ppm에서 50ppm으로, 망간(분진)은 5㎎/㎥에서 1㎎/㎥으로 그 기준을 강화시켰다. 

또 환경부는 2007년 11월경, 시화·반월공단의 유해대기오염물질 중 트리클로로에틸렌(tce), 카드뮴 등 일부 물질은 우선관리가 필요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유해대기오염물질(hazardous air pollutants, haps)
사람의건강, 재산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직접 또는 간접으로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대기오염물질
※ 화학물질 '2-프로판올' 인체에 미치는 영향
호흡기 눈, 피부 자극.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울병을 초래한다. 장기적으로 피부에 반복 혹은 지속된 노출은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음
※ 화학물질인 '톨루엔' 인체에 미치는 영향
눈, 피부, 점막에 자극적이며 화상을 입거나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음 노출시 현기증, 두통, 메스꺼움, 식욕부진 증상이 나타나고, 중독되면 보행실조(步行失調), 의식불명, 심장부정맥, 중추신경계의 장애, 혼수, 마비를 일으킬 수 있음 흡입시 폐를 자극하여 기침이나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심하면 기관지염, 페렴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만성노출시 신장이나 혈액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화학물질인 '톨루엔' 환경에 미치는 영향
토양에 유입되면 지표면에서 증발되거나 생분해됨 수계에 유입되면 침전물에 흡착되지 않고, 증발되거나 생분해됨 대기에 방출되면 광화학적으로 생성된 히드록실라디칼과 반응하여 분해됨(반감기 : 3 ~ 24시간)

원본기사 보기 : 수원시민신문



노라리 09/05/05 [23:05] 수정 삭제  
  저도 1970-1979년까지 거의 매일 하루에 2-3시간 정도 카카본텍스(확실한 이름 모르나 성분은 솔비엔트보다 독성이 강하고 프라스틱 등이 녹고 즉시 눈이 따갑고 속이 메스꺼리는 세척제로, 주로 그 당시 테레타이프 송수신기 세척에 시용하였으며 아마 삼화에틸렌이나 사염화탄소로 알고 있음)
저는 80년도 부터 혈압이 높고 가슴이 답답하고 매스껍고 하다가 1997년도 쯤 손발이 저리고 조금식 떨리기 시작하다가 2000년도경 부터 파킨슨병진단을 받아 투병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 화합물 때문에 파킨슨병이 발병하였다고 생각하고 여러 군 데 수소문했으나 확실한 제품 명칭을 모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혹시 저에게도 도음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이 제품에 대하요 아시는 분은 연락 한번 주세요,
011-9034-5148 김정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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