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미안 시청자들 감동 물결

서연이를 위한 응원 글 또한 게시판을 넘쳐나고 있어

이민희 | 기사입력 2011/05/14 [15:09]

엄마 미안 시청자들 감동 물결

서연이를 위한 응원 글 또한 게시판을 넘쳐나고 있어

이민희 | 입력 : 2011/05/14 [15:09]
mbc 창사 50주년 특집 ‘휴먼다큐 사랑’의 두 번째 이야기 ‘엄마, 미안’ 편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사랑’에서는 원인 모를 희귀병으로 3년째 투병하고 있는 서연이의 사연이 담긴 ‘엄마 미안’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인공 서연이는 생후 8개월부터 원인 모를 출혈이 계속돼 수술을 18번이나 받았고 위 전부를 잘라내고 소장도 40cm나 절제했지만 정확한 출혈부위는 아직도 찾지 못한 상황이다.
서연이는 상처부의를 긁어 피가나 엄마에게 혼이 나 “엄마 미워”라고 하면서도 나중에는 “엄마 미안해”라고 말하는 4살답지 않은 어른스러운 아이다.

▲ mbc 휴먼다큐 사랑 홈페이지 _ 출처     

언제 또다시 출혈이 시작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서연양은 국가에서 지원받는 ‘희귀병 환자’로 등록돼 있지도 못했다. 희귀병이 성립되려면 같은 증상이 환자가 적어도 5명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엄마, 미안’의 내레이션을 맡았던 한가인은 제작진에게 “아프다고 투정부려도 되는데 어린 아이가 의젓하고 담담한 모습을 보여 더 안타까웠다”며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가족이 주는 의미는 충분한 것 같다. 서연이를 실제로 꼭 한 번 만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엄마, 미안’의 공식 홈페이지의 시청자게시판에는 서연이를 후원할 수 있는 방법의 길이 공지되어 올라왔고, 서연이를 위한 응원 글 또한 게시판을 넘쳐나고 있다.

‘엄마, 미안’을 통해 서연양의 딱한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연이가 건강하게 행복하게 세상 속에서 살아갔으면 좋겠다, 작은 아이 입에서 ‘엄마 미안’이란 말이 나올 때 엄청 울었다. 도와줄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보는 내내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등의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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