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터키 입국 한국인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7월까지 터키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 수가 지난 해 보다 23.16% 증가한 9만1706명으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06년 대한항공이 이스탄불에 정기노선 첫 취항 이후, 2007년 같은 기간(1~7월) 최고치였던 8만6169명을 경신한 기록이다. 특히, 사상 가장 많은 한국인 여행객 수를 기록한 달은 올해 7월 1만5702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8% 늘어났다.
이는 올 여름 긴 장마로 국내보다 해외여행 수요가 급격히 많아지고, 3월에 아시아나 항공이 인천-이스탄불 노선을 신규 취항 한데 이어 터키항공의 데일리 운항으로 터키 항공 노선의 증가가 터키 입국객수 증가로 이어졌다.
▲ 안탈랴 카레이치요트항
여행사 한 관계자는 선호 유럽 여행지가 서유럽에서 동유럽과 지중해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며, 이어서 터키는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여행지로서 재방문 하고자 하는 여행객이 많다 고 말했다. 한편, 터키는 2010년 기준 2863만2204명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관광 국가이다.
▲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다리
이는 한국의 인바운드 시장보다 약 3배 이상 큰 규모이다(2010년 방한 외래 관광객 수 879만7658명). 터키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는 독일 러시아 영국 순이며, 인기 있는 관광 목적지는 안탈랴, 이스탄불, 물라, 에디르네, 이즈미르 등이 있다. 지난해 터키를 찾은 한국인 수는 12만 3313명이며, 올해 연간 약 15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했다.